본문 바로가기

만화

(126)
해가 뜨지 않는 극야에서 살아남아라! 좀비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운 & 한 큰빛 작가님의 <극야> 감상 후기! 운 & 한 큰빛 작가님의 를 보았다. https://youtu.be/pbuUl6LsMG8 우선 유튜브에 있는 홍보 영상! 사실 처음에는 극야를 볼 생각이 크게 없었다. 썸네일이 남정네 하나가 그냥 피 흘리고만 있으니...적당한 재난물일 거라 생각해서 크게 내키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는 100화 가량의 분량을 1주일도 안 돼서 다 봤다ㅎㅎㅎㅎㅎ 결코 분량이 적어서가 아니라 진짜 정말 재밌더라. 레알 시간 순삭...! 극야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극한의 추위와 밤만 공존하는 남극의 겨울. 한중일 연합 연구원이 여느 때와 같이 연구하던 어느날,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나타나는데... 극야 웹툰은 대략 10화 정도까지는 빌드업이다. 주요 등장인물 적당히 비추고, 그들의 관계를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10화까..
다시 보아도 재밌는 공포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금요일에는 금요일이지! 배진수 작가님의 <금요일 베스트> 감상 후기! 배진수 작가님의 를 보았다. 사실 이 웹툰 예전에도 보았다. 썸네일 보는 순간 아 이건 봐야지 싶어서 그냥 봤다. 특유의 공포스럽고 기괴한 분위기에 이끌린 것... 웹툰 금요일 베스트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당신의 상상을 조각내는 세상에 없던 반전 공포의 진수 '금요일' 이번에도 출처는 네이버 웹툰...나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포기하면...안 돼... 참고로 이 금요일의 뜻은 보시는 바와 같이 金이 아니라 禁이다. 그러니까 대충 해선 안 될 이런 뜻ㅇㅇ 이 웹툰의 진짜 재미는 반전도 반전이지만 섬뜻한 인간에 대한 허무와 불신에서 오는 것 같다.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뉘앙스보다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허무함을 노리는 반전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외려 반전 같지 않은 반전이 있을 때도 있고...나는 그런 전..
현실을 알콩달콩하게 그린 일상 완결웹툰 추천! 김진 작가님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감상 후기! 김진 작가님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보았다. 그런데 김진 작가님 지금은 '나이스진'이라는 필명으로 활동중이신가? 무튼 일상툰 강자라는 건 얼추 들은 적 있었는데, 사실 처음부터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예전부터 일상툰은 흔한 공감대만 불러일으키는 흔하고 유치한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다가 이 분 때문에 보게 되었다. 바로 이윤창 작가님. 부터 해서 , 그리고 까지 아주아주 작품들이 취향이어서 부인분(?) 되시는 김진 작가님의 작품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왜 사랑하면 닮는다고 하잖아, 그래서 막연히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궤변이지만. 아무튼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뜻하지 않은 시기, 어쩌다 시작된 김진의 독립생활. 그녀의 자취생활과 그녀의 연애 이야기. 이번에도 네이버..
너 우리 학교 야자 괴담 알아? 공포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이도광 작가님의 <야자괴담> 감상 후기! 이도광 작가님의 을 보았다. 괴담이라는 소재는 역시 흥미롭고, 야자라는 단어에서 오는 그리움...흠흠. 간결하고 질질 끌지 않아서 좋았다. 야자괴담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너 우리 학교 야자 괴담 알아?" 어느 학교에나 그럴 듯한 괴담이 있다. 으레 그렇듯이 대부분 지어진지 좀 된 학교에는 괴담이 있는 법. 그러고보니 우리 학교 때는 어땠더라. 초딩 때는 딱히 모르겠고, 중딩 때는 지어진지 오래 안 돼서 없었던 것 같고, 고딩 때 뭔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안 난다ㅎㅎ.. 아무튼 작중 등장하는 고등학교에서 어떤 괴담이 있다고 한다. 야자 시간에 잠들다 혼자 남아버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밤새도록 괴담을 귀신에게 들려주지 않으면 그 귀신에게 몸을 뺏긴다는 괴담이다. 그리고 주인공 '강세진'은 그 귀신..
역시 하일권 작가님 갬성...SF 완결웹툰 추천 <방과 후 전쟁활동> 감상 후기! 하일권 작가님의 을 보았다. 하일권 작가님치고는 드물게 전쟁 잔혹사(?)가 나오는 웹툰이다. 하일권 작가님 특유의 갬성은 여전하지만 어딘가 위화감이 든다. 방과 후 전쟁활동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어느 날 세상에 정체 모를 보라색 구체가 등장하고 인간들에게 피해를 주기 시작한다. 이 사태에 고등학생들도 학점을 따내기 위해 총을 든다. 갬성 웹툰의 선두주자 하일권 작가님의 SF라 참 신선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이번에도 특유의 갬성이 느껴진다. 개연성 이런 부분은 좀 아쉽지만 유사 아포칼립스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 그 중에서도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나와서 좋았다. 정체불명의 구체가 등장해 사람들을 해하기 시작해 결국은 학도병까지 차출하는 정부. 당연히 의욕 없는 학생들에게 학점이라는 미끼로 꼬드..
거미가 섬마을을 뒤덮는다!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모아이 작가님의 <거미> 감상 후기! 모아이 작가님의 를 보았다. 한국 느낌 팍팍 나는 어딘가의 섬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그래서 그런지 동남 방언이 팍팍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동남 출신인 내 입장에서는 훨씬 더 몰입감 높아지더라. 나에게는 낯선 섬마을을 어딘가의 모습... 거미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거미들이 섬마을을 뒤덮는다. 그러고보니 웹툰 개미에 이은 거미다. 게다가 둘다 스릴러다. 둘다 경상도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똑같다. 작가님들이 경상도 출신인가배... 이런 식으로 사투리가 찰지다. 그만큼 구석진 동네라는 것을 나타내는 장치일까. 도시에도 후미진 곳이 있듯(거미) 마을 자체가 옛스러운 낯섦이 가득한 곳(거미)가 있듯이. 이 웹툰은 어느 순간부터 거미가 가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현상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그 현상으로..
진짜 인간이란 무엇일까? 돼지에 깃든 인간의 영혼? 완결웹툰 추천 d몬 작가님의 <데이빗> 감상 후기! d몬 작가님의 을 보았다. 디씨에서 유명세 탔다고 하던데 잘은 모르겠고 '인간을 나타내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님이 직접적으로 인간상을 단정짓지 않고, 캐릭터의 언동을 통해 다양한 인간상에 대한 묘사를 다룬다. 데이빗의 시놉시스를...적으려고 했는데 현재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객관적인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오롯이 내 주관적인 감상 위주로만 서술해야 할 것 같다. 한 시골 농장에서 돼지 하나가 사람처럼 말을 한다. 이름은 데이빗. 데이빗은 사람처럼 말을 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같은 사고도 한다. 데이빗은 농장주의 아들인 조지보다 책 읽기를 좋아한다. 그런 데이빗에게 다양한 사람이 모여든다. 데이빗을 통해 유명해지려는 자, 마지막 경력을 남기려는 자, 진심으로 인간으로 대하려는 자,..
영화 같은 스릴러 완결 웹툰 추천! 김칸비 작가님과 아루아니 작가님의 팀 겟네임의 <우월한 하루> 감상 후기! 팀 겟네임의 를 보았다. 팀 겟네임은 김칸비 작가님과 아루아니 작가님으로 구성된 웹툰 작가 팀이다. 예전부터 이 분들 웹툰은 다 봐야지 생각하다가 운 좋게 쿠키 쌓일 일이 생겨서 보게 되었다. 김칸비 작가님은 현재 네이버 최고의 스릴러 장르 전문 작가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다. 오죽하면 비교적 최근 웹툰인 이 넷플릭스 드라마화가 됐을까. 나도 그 드라마 얼른 보고 싶네ㅎㅎ.. 내가 지금까지 본 김칸비 작가님의 웹툰은 , , , 그리고 , 그리고...어 또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아무래도 이게 다인 것 같은데 진짜 다 재밌었다. 특히 재밌게 본 건 돼지우리랑 스위트ㅎㅗㅁ. 스위트홈은 완결 직후에 다 봤는데 어후 보는 내내 심장 쫄깃... 반면 아루아니 작가님은 최근에 본 가 전부지만 굉장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