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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다시 보아도 재밌는 공포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금요일에는 금요일이지! 배진수 작가님의 <금요일 베스트> 감상 후기!

배진수 작가님의 <금요일 베스트>를 보았다. 사실 이 웹툰 예전에도 보았다. 썸네일 보는 순간 아 이건 봐야지 싶어서 그냥 봤다. 특유의 공포스럽고 기괴한 분위기에 이끌린 것...

웹툰 금요일 베스트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당신의 상상을 조각내는 세상에 없던 반전 공포의 진수 '금요일'

이번에도 출처는 네이버 웹툰...나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포기하면...안 돼...

참고로 이 금요일의 뜻은 보시는 바와 같이 金이 아니라 禁이다. 그러니까 대충 해선 안 될 이런 뜻ㅇㅇ 이 웹툰의 진짜 재미는 반전도 반전이지만 섬뜻한 인간에 대한 허무와 불신에서 오는 것 같다.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뉘앙스보다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허무함을 노리는 반전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외려 반전 같지 않은 반전이 있을 때도 있고...나는 그런 전개도 납득만 가면 충분히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전이 심심해도 재밌게 봤던 것 같다.

매화가 옴니버스 구성이라 내가 대놓고 xx화는 oo다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이걸 읽는 분들도 내가 무슨 화를 얘기하는지 모르겠지...사실 나도 모름(??)

 

그리고 이 웹툰 원제는 금요일인데 완결추천 웹툰으로 옮겨가면서 베스트로 추려서 된 게 이 금요일 베스트다. 그렇다. 나는 사실 이 웹툰을 2번이나 봤다. 근데 처음 보는 것 같은 신선함이 있어서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이런 거 아니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독자들이 읽기 좋을 인상적인 웹툰 몇 개만 꼽아보려고 한다.

원룸

금요일의 시작을 알린 '원룸'. 무한하게 반복되는 본인의 방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과연 나라면 저기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알파

금요일 역대급 에피소드 중 하나인 '알파'. 어느날 처녀에게서 정체불명의 아이가 태어나고, 과학자는 비밀리에 그 이를 관찰하게 된다. 한편, 어떤 생명체가 인류의 역사에 대해 수업을 한다.

메시지

단연 금요일 에피소드 최고라 할 수 있는 에피소드. 그림일기라는 매개체는 유치원생~초등학생 정도가 이용하는 만큼 그만큼 표현에 순수함이 있다. 하지만 그 순수함을 뒤집어 버린 공포는 기괴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결말도 굉장하지만 결말까지 가기 위한 복선이 아주 재밌다. 이 금요일 웹툰이 추천완결로 넘어가서 24시간마다 무료 열람 가능한데, 일부러 이 화만 보려고 쿠키를 굽는 이들이 있다. 나도 조만간 구울 듯ㅎㅎㅎㅎㅎ

 

배진수 작가님의 발상이 정말 기발하고 섬찟해서 책으로 소장하고 싶을 정도다. 이 웹툰에 대한 기억을 잊어 갈 즈음에 다시 봐야지...

생각해 보니 섬찟한 거는 그림체도 한몫하는 것 같다. 나도 그알못이지만 그냥 봐도 잘 그린 그림체라기 보다는 그냥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을 그렸다는 게 느껴질 정도니까. 게다가 밋밋한 복장과 얼굴 시너지가 합쳐져서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듣자 하니 작가님께서 안면인식..? 이 불편하다고 하셨던가...ㅠ

 

 

짜릿한 전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진짜 추천! 공포 스릴러 완결웹툰 금요일 베스트!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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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