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작가님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보았다. 그런데 김진 작가님 지금은 '나이스진'이라는 필명으로 활동중이신가?
무튼 일상툰 강자라는 건 얼추 들은 적 있었는데, 사실 처음부터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예전부터 일상툰은 흔한 공감대만 불러일으키는 흔하고 유치한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다가 이 분 때문에 보게 되었다. 바로 이윤창 작가님.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부터 해서 <타임인조선>, 그리고 <오즈랜드>까지 아주아주 작품들이 취향이어서 부인분(?) 되시는 김진 작가님의 작품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왜 사랑하면 닮는다고 하잖아, 그래서 막연히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궤변이지만.
아무튼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뜻하지 않은 시기, 어쩌다 시작된 김진의 독립생활. 그녀의 자취생활과 그녀의 연애 이야기.
이번에도 네이버 그대로. 사실 이것 외에 표현하기 좋은 게 없는 것 같아서ㅎㅎ..
김진 작가님의 팬덤도 상당한 편인지 많은 독자분들이 '연애' 이야기에 집중했다고 하더라. 그 중에 가장 기억나는 댓글이 이윤창 작가님 처음 등장했을 때 '어머어머 뭐야 둘이 뭐야 나 촉 좋아' 라던데ㅋㅋㅋㅋㅋㅋ 진짜 찐친이 처음으로 썸 타는 광경 목격했을 때 하는 말 같아서 웃기더라ㅋㅋㅋㅋ
크으 윤창 작가님 무드 보소
풋풋하다...내가 저 두 분보다 어리지만 아무튼 풋풋하다...!
근데 사실 김진 작가님 기만이라고 느낀 게 하나 있다. 예쁜 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키도 사실 170이라더라...윤창 작가님이 180이 넘기는 하지만 남녀로 두면 키 차이 많이 나는 편도 아닌데...어흑
그리고 이거는 김진 작가님 전작 <아랫집 시누이>에서 나오는 건데 복선은 이미 이 때부터 뿌려진 듯하다...
다른 일상툰은 많이 안 봐서 잘 모르겠다. 본 것이라고는 <마음의 소리> 뿐...보더라도 개그성이 강한 것만 골라 봐서 이런 귀여운 SD그림체로 꽁냥꽁냥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그래도 생각보다 오글거리지 않고 재밌게 잘 본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아랫집 시누이도 보고 있다능ㅎㅎㅎㅎ
아 맞다. 일단 제목이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인 이유는 일단 작가님이 독립하셔서 그렇단다. 자취 생활을 하다 보니 자취 팁도 은근..있던가? 아무튼 있을 거임ㅇㅇ
현실을 알콩달콩하게 그린 일상 완결웹툰 추천! 김진 작가님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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