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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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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RANGE 『RANGE』 앨범 감상록(가사번역 후기) -1- 이번에는 ORANGE RANGE의 『RANGE』 앨범의 #가사 정리를 끝냈다. 지금 봐도 내가 어떻게 저런 표현 했지 하는 것도 있고 내가 왜 저런 표현을 했지 하는 것도 간간히 있더라ㅋㅋㅋㅋㅋ #실무번역 하면서 멋진 표현에 대한 미련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ㅎㅎㅎㅎㅎㅎㅎㅎ 나는 ORANGE RANGE를 「いま、会いにゆきます(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로 입덕했다. 그리고 드라마로 또 입덕했다. 얘네는 정말 나한테 엄청 추억인데 당시에 고딩 때였던가 주에 1번 이상 친구들과 어울려서 항상 노래방 가면 내가 항상 하는 레퍼토리가 있었는데 바로 얘네의 과 이다. 각각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영화랑 드라마 OST인데 개인적으로는 인연이 더 좋더라. 가사가 귀에 완전히 꽂혔어... 아마 이 2곡은 2부에 올릴..
유튜브에서 핫한 피지컬갤러리 제조(?) <빡포션>이 왔다...그리고 마셨따... -후기- 2주 동안 제조한 거 한 장은 찍어놨을 줄 알았는데 1장도 안 찍어놨더라ㅎㅎ..ㅎㅎㅎ... 아무튼 열심히 마시다 15일 쯤에 다 마셨다. 대충 맛은 파워에이드가 덜 짠 느낌이다. 파워에이드는 맛이 강해서 마시다 보면 계속 마시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얘네는 맛이 세지 않고 담백해서 적당적당히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사실 나도 이 텀블러 아니었으면 안 샀을 것 같은데...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대체 텀블러를 왜 샀을까 싶다. 별로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생각했을 때 진짜 뭐에 홀리듯이 샀다. 6월 말에 주문했는데 6/30까지 텀블러가 공짜라서 그런가...진짜 뭐 홀렸나 보다... 운동하면서 수분 보충하는 거에 중점을 둔 빡포션이다. 운동하면서 흘린 땀도 결국 수분이므로..
Aimer 『DAWN (여명)』 앨범 감상록 (가사번역 후기) -2- https://blog.naver.com/shaedong10/222003995618 07. AM04:00 새벽 4시 출처 입력 에메의 곡을 딥다크위주로 접한 나지만 이런 청량감 느껴지는 곡도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이런 곡들을 들을 때면 문자 그대로 '바람' 같다는 느낌이 든다. 시원하다기에는 뻥 뚫린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람이 선선하게 불며 내 맘을 적셔 주는 느낌. 이런 곡도 좋아한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08. 誰か、海を。 누군가, 바다를. 출처 입력 이 앨범을 통해 처음 접한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아닐까 싶다. 역시 딥다크하다. '바다'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정말 밑도 끝도 없는 심해일 것 같은 기분. 바다 또한 미지의 영역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비거리듯 들을..
2년 넘은 중고 G6 약 두 달 사용 후기 그란비트의 땜빵용으로 잠시 샀다. 그란비트를 약 3년 동안 쓰고 있었고, 중간에 아예 폰 교체한 거 포함하면 2년 조금 넘게 쓴 것 같다. 근데 2년쯤 되면 다들 어지간히 파손 급만 아니면 떨어뜨려도 신경 안 쓰지 않은가.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걔가 올 1~2월쯤부터 전화통화가 잘 안 되기 시작하더라. 나는 상대 목소리가 들리는데 상대방은 내 목소리가 안 들린다더라. 단순히 전화할 일을 줄이면 다행이기는 하다. 근데 폰이 수시로 팅기고 렉이 점점 더 심해지더라...결과부터 얘기하면 지금은 음악감상용으로 가끔 쓰기만 하는데 렉은 안 걸린다. 가끔 써서 그런가 싶다. 그래도 당시에는 렉도 심하고 통화도 잘 안 되면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어도 폰 쓰기가 부담스럽기는 하다. 폰을 아예 안 쓸 수도 없는 노..
Aimer 『DAWN (여명)』 앨범 감상록 (가사번역 후기) -1- Aimer를 좋아하게 된 것은 역시 페이트 시리즈부터다. 그 전에는 허스키한 분위기 있는 가수로 이름 들어 알고는 있었다. 예를 들면 RADWIMPS의 노다 요지로가 제공해 준 蝶々結び(나비네 매듭)이라는 곡을 통해서. 하지만 얼핏 듣고 취향 아니라 생각해서 열심히 듣지는 않았다. 지금 다시 들으니 굉장히 좋은 곡이라는 걸 알았지만! 그러다 페이트 때부터 열심히 듣기 시작했던 것 같다. UBW 애니 OST 담당했을 때는 좋은 곡이어서 사야지사야지 하다가 처음으로 산 게 『花の唄(꽃의 노래)』 싱글. 그러다 UBW OST가 수록된 이 노래를 샀다. 이게 앞면이다. 이 DAWN 앨범에는 내가 환장해 마지 않는 'LAST STARDUST'가 수록되어 있다ㅎㅎ 리뷰 시작! 더보기 01. MOON RIVER -p..
고해상도 USB DAC! iBasso DC01 2주 사용 후기!! 얘가 온 지 2주 조금 안 된 것 같다. 상당히 오래 쓴 것 같은데 5월 말에 주문해서 6월 초에 받았더라ㅎㅎ dc02가 보통 많이 찾는 건데 dc01을 산 이유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람들이 더 낫다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샀다. (참고로 dc02는 3.5mm 이어폰 단자, dc01은 2.5mm 이어폰 단자) 써보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일단 그냥 들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는 해상도와 공간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뭉툭하게 넘어가던 중저음 소리가 훨씬 더 단단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고음도 날카롭고 찌르지 않게 선명하게 들려준다. 공간도 살짝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대놓고 누가 튀는 것 같지는 않고 다 조화롭게 어울리는 탓에 귀 부담감도 줄었다. 그래...예전의 의도치 않은 실수로 2.5mm 단..
목마사지기 목지압기 어깨안마기 승모근 안마기 <마사지볼> 후기 예전부터 어깨랑 목이 많이 좋지 않아 베개 바꿀 시기에 산 놈이다. 대충 어깨랑 목 안마기? 마사지기? 이런 애다. 꾹꾹 눌러줘서 지압기 효과도 있다. 참 앙증맞게 생겼다 조작법은 간단하다. 아니 조작법이랄 것도 없이 그냥 저 흰 실리콘 볼에다가 각각 부위를 대면 된다. 제일 윗 부분이 뒷통수가 닿일 수 있게 하고, 바로 아래 중간에 있는 볼는 목이 닿게, 그 다음 가장 아래에 있는 볼에는 어깨가 닿게 하는 것이 좋다. 제일 위에 있는 볼은 각도에 따라 굽힐 수 있기 때문에 편한 각도로 굽히면 될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다른 위치 3군데로 10회씩 목을 두리번두리번 돌아서 쓰는데 꽤 시원하다. 특히 놀란 게 뭐냐면 왼쪽 어깨 쪽 승모근? 부근이 엄청 뭉쳐서 스팟 제대로 잡으면 근육덩어리 째로 움직이..
Linked Horizon 『ルクセンダルク小紀行 (룩센다르크 소기행)』 앨범 감상록 (가사 번역) 말 많은 거에 비해 의외로 개인적인 이야기는 잘 쓴 적이 없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겪고 느낀 거 말하는 거는 좋아하는데 글 앞에서만 서면 귀찮아 하는 습성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최근에는 집중만 하면 열심히 쓰기는 한다. 번역가에게 글쓰기는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말하는 나는 최근에는 뭐든지 읽고 있다. 인터넷이나 SNS나 다 좋지만 역시 출판된 책들이 편집이나 검수를 통해 나와서 그런지 확실히 문법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무튼 생각하고 있는 많은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나가고 싶지만 역시 시작하기 전에 산만해지는 버릇 때문에 어지간한 집중력 아니면 항상 모니터를 앞에 두고 딴 짓만 한다. 역시 이럴 때는 좋아하는 것부터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