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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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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지키기 위해 산 키보드 & 마우스 패드(받침대) 후기 하루죙일 집에서 작업하면 손목이 아프기 마련이다. 아니 어디서든 컴퓨터 책상 붙들고 작업하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어느새부터인가 목이 아픈 것 같지만 그냥 예전부터 목을 구부려서 거북목이 된 것이고, 손목이나 팔이 멀쩡하게 움직이던 게 갑자기 안 움직인 것 같지만 그냥 예전부터 손목과 팔에 자세가 안 좋아서라고. 하지만 악화되기 시작한 몸뚱아리를 더 악화시킬 수 만은 없는 노릇. 어떻게든 나를 지키기 위해 키보드와 마우스에 쓰는 패드를 샀다. 흠, 사용감이 오지는군. 손 모양이 어색한 건 이해해 달라. 최대한 평상시 쓰는 곳에 손을 안치(?)하려다 보니 손이 어색해 한 것 헤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나는 무난하게 손목과 손바닥 아래 사이에 두었다. 이거 있고 없고 차이가 상당하더라. 부드러..
실내용 미니자전거 솔직한 후기. 이건..? 실내용 미니 자전거를 샀다. 계속 앉아서 작업하니 몸이 빡신 데다가 졸음도 점점 와서. 뭐라도 움직여야겠다 생각을 해서 산 것이 바로 실내용 미니 자전거. 이것저것 왔는데 설치 자체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무게는 적당한 편인가? 사람이 들고 있으면 살짝 무거울 것이고, 막상 자전거로 밟기 시작하면 가볍다고 느낄 것이다. 처음에는 내 각력(?)이 센 줄 알았지. 어림도 없지. 책상 아래에 어떻게든 세팅한 모양이 이 정도다. 전방을 고정하지 않으면 계속 흔들려서 어쩔 수 없이 작은 나무 베개 같은 걸로 고정했다. 그래도 흔들린다. 탄력 받아서 힘 좀 들어가면 계속 움직여서 신경 쓰인다. 이거 3만원대 후반이던데 차라리 돈 더 보태고 훨 좋은 거 살 거 그랬다. 아니면 어떻게든 공간 만들어서 완전히 자전거처럼 ..
덕분에 꿀잠 잤다! 수니홈 거북목 경추 목베개 마약베개 후기 아무튼 요즘 많이들 마약베개를 쓰고는 한다. 나도 허리 디스크에다가 최근에는 거북목도 있는 상태로 맨날 키보드 작업을 하다 보니 나날이 허리와 손목, 목, 어깨 등등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지더라. 나이도 나이겠지만 진짜 컴 만지면 키보드로 하는 작업이 8할 이상이라ㅎㅎㅎ 그래서 작년부터 해서 꽤 많은 베개를 샀다...? 아 직접 산 거는 1~2개고 집에서 쓰던 것들 포함하면 4~5개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어르신들 쓰는 딱딱한 베개는 자다가 오히려 몸에 알이 배서 기각, 뒷통수가 파인 베개도 썼지만 점점 안 맞아서 기각...아마 잘 때 습관 뿐 아니라 평소 책상에 앉아있을 때의 습관도 다연히 중요하겠지만 베개도 여러번 바꿨다...책상 쪽 커스텀(?)은 다음 포스팅으로... 너비랑 높이 몰라서 대충 9.6..
윈도우 PC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Blu-ray 재생기 추천(+리핑 프로그램) 물론 윈도우에서 블루레이 자체를 인식할 필요가 있으므로 odd는 기본적으로 구비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윈도우 pc 내에서 블루레이를 원활하게 재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몇 개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1. PowerDVD 1번부터 유료 프로그램이라니 웬말이냐 하겠지만 역시 독보적인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빼고 논할 수가 없습니다. 30일 무료 체험판을 쓰고 나면 다른 거 갈아타기 정말 망설여질 정도로 블루레이 재생기로서는 정말 최적입니다. 다만 단점은 30일만 누릴 수 있다는 것이고, 간혹 자막이 한정적으로 나올 때가 있다는 것 정도? 파워 디비디 살 때 가장 팁은 한국판 그대로 사지 말고 영문판이나 일본판 등 다른 나라의 시세도 참고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2. Leawo Blu-ray Player 무과금(?)들..
가성비 멤브레인 키보드 후기! <Bless ZIO G-Light 레인보우 LED> 또 키보드를 샀다. 그렇다. 나는 또 참지 못하고 지른 것이다...이럴 바에야 10만원대 하는 키보드를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마저도 안 맞으면 어쩌지 싶어서 상당히 망설이게 된다. 제일 좋은 건 직접 쳐보는 건데 요즘 살짝 바쁜 데다가 코로나라서 더 발길을 못 딛겠다. 아무튼 그래서 새로운 키보드를 샀는데...가격대가 1만원대로 굉장히 저렴하다. 나름대로 가성비라면 가성비라고 할 수 있겠다. 이름이 Bless ZIO G-Light 레인보우 LED 키보드...일단 LED로 빛나는 키보드라는 건 알겠다. 제목이 키보드의 개성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가성비', 그리고 특성에 맞는 (여기서는)'멤브레인' 키워드도 같이 걸어놓았더라면 더 빨리 찾았을 텐데 그냥 보면 LED라는 것 외의 다..
접이식 전기 히터 발난로 구매 후기 접이식 전기 히터? 발난로 이런 걸 샀다. 워낙 수족냉증이 심해서 몸에 열이 많지만 고루 분포해 있지는 않다. 그래서 겨울나기는 항상 손발이 꽁꽁 시렵다. 어차피 컴 붙박이로 살 거 그냥 발난로 같은 걸 사려고 했다. 시중에는 족욕기 같은 생김새의 발을 꽉 묶어두는 난로나 히터기도 많이 있지만 그럼 발이 좀 답답할까봐...그래서 차선책으로 이런 접이식 발난로를 샀다. 정확히는 저렇게 세팅하면 전원을 키고 각각 저, 중, 고 중 하나 고르면 적당한 열이 나온다. 누가 그러던가. 수족냉증은 당장 뜨거운 걸로 따뜻하게 하는 게 아니라 차가운 부위 주변을 고르게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 게 이런 거 써서 엄청 따뜻하지는 않다. 차가운 곳은 여전히 차갑다. 그래도 차가운 곳이 줄어든 게 어..
OxT 앨범 『clattanoia(달그락집증)』 감상 후기 OxT의 『clattanoia』를 들었다. 유튜브를 떠돌다가 발견했다. 아마 간만에 애니송에 꽂혀서 찾아 듣다가 발견한 것 같다. 어떻게 읽어야 할 지 모르는 Oxt(오쿠토)와 clattanoia 발음에 이끌린 것도 한몫했다. 01. clattanoia 달그락집증 솔직히 일본곡의 영어 제목은 참 옮기기 애매하다. 게다가 이렇게 단어 2개 이상을 임의로 합친 조어의 경우는 더더욱...달그락이라는 단어가 쓰인 것도 '오버로드' 세계관과 관계가 있었다는 말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군... 아무튼 시작하자마자 3초 만에 끌린 곡. 곡이 시작되고 1초 만에 '나 달릴 거임ㅇㅇ' 이런 신호부터 시작해서 중간중간 딥다크한 중2중2스런 영어 가사와 상반되는 격정적이지만 속도감 넘치는 이 곡이 좋았다. 암흑의..
Janne Da Arc 앨범 『月光花(월광화)』 감상 후기 90년대 출생에 덕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남덕들 사이에서는 이 월광화 곡 만큼은 어째서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나도 친구가 노래방에서 부르길래 노래 좋은데 뭐냐고 하다가 알게 된 것...어떻게 알게 됐냐고 물어보니 친구가 부르더라였고, 그 친구들도 다 비슷한 답변을 하는 기현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내에서도 Janne Da Arc의 月光花(월광화) 만큼은 엄청 떠서 05년을 떠들썩거리게 했다더라...호옹이. 아무튼 이 곡의 애정은 나도 참 각별해서 결국 싱글도 샀었다. 01. 月光花 월광화 잔다르크 불후의 명곡. 한국인들 갬성에도 먹히는 록 발라드 갬성이라 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것 같다. 꼭 이런 갬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곡 자체 만으로도 상당히 들을 만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