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

Janne Da Arc 앨범 『月光花(월광화)』 감상 후기

90년대 출생에 덕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남덕들 사이에서는 이 월광화 곡 만큼은 어째서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나도 친구가 노래방에서 부르길래 노래 좋은데 뭐냐고 하다가 알게 된 것...어떻게 알게 됐냐고 물어보니 친구가 부르더라였고, 그 친구들도 다 비슷한 답변을 하는 기현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내에서도 Janne Da Arc의 月光花(월광화) 만큼은 엄청 떠서 05년을 떠들썩거리게 했다더라...호옹이.

아무튼 이 곡의 애정은 나도 참 각별해서 결국 싱글도 샀었다.

01. 月光花

월광화

잔다르크 불후의 명곡. 한국인들 갬성에도 먹히는 록 발라드 갬성이라 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것 같다. 꼭 이런 갬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곡 자체 만으로도 상당히 들을 만한 것 같다. 일단 제목에서의 간지...적당히 서정적이고 슬픈 가사, 고래고래 소리 지르지 않고 담담하게 부르는 것 같지만 보컬이 미성이라 사실 꽤 높은 곡, 게다가 밴드 사운드가 가미되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는 느낌도.

이 밴드는 이런 곡을 간간히 쓰는 편임에도 이 곡 하나 만큼은 정말 좋은 것 같다. 남자들끼리 가면 반드시 떼창하게 되는 곡이지 크으.

 

02. WING

날개

목소리가 여리여리(?)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잔느 곡은 때로는 굉장히 앳되게 들린다. 그래도 이런 곡도 그나마 잔느의 황혼기라 이런 분위기지, 예전 같았으면 하늘에서 날다가 무조건 떨어졌겠지ㅎㅎ..

 

03. 月光花 -Black Jack Mix-

월광화

이 곡은 블랙잭 전용 곡이다. 몰랐는데 블랙잭이라는 애니메이션 OST였다고 하더라. 무슨 죽음의 외과의 같은 설정인데 내용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 곡은 1절+후렴구 추가인데 가사가 기존의 월광화와 다른 부분이 추가됐다. 이건 이거대로 좋은 것 같다.

블랙잭은 고독한 양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