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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실내용 미니자전거 솔직한 후기. 이건..?

실내용 미니 자전거를 샀다. 계속 앉아서 작업하니 몸이 빡신 데다가 졸음도 점점 와서. 뭐라도 움직여야겠다 생각을 해서 산 것이 바로 실내용 미니 자전거.

이것저것 왔는데 설치 자체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무게는 적당한 편인가? 사람이 들고 있으면 살짝 무거울 것이고, 막상 자전거로 밟기 시작하면 가볍다고 느낄 것이다.

처음에는 내 각력(?)이 센 줄 알았지. 어림도 없지. 책상 아래에 어떻게든 세팅한 모양이 이 정도다. 전방을 고정하지 않으면 계속 흔들려서 어쩔 수 없이 작은 나무 베개 같은 걸로 고정했다. 그래도 흔들린다. 탄력 받아서 힘 좀 들어가면 계속 움직여서 신경 쓰인다.

이거 3만원대 후반이던데 차라리 돈 더 보태고 훨 좋은 거 살 거 그랬다. 아니면 어떻게든 공간 만들어서 완전히 자전거처럼 탈 수 있는 실내용을 사던가...하지만 이미 사버린 거 1년도 안 돼서 바꾸는 것은 너무 아깝다. 어떻게든 적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수 밖에.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은데...

게다가 리뷰에 대한 답글도 그닥...수직으로 두면 안 움직이다던데 나는 내 짧은 다리로 허우적 거릴 수준까지 밀어보았다. 당연히 수직으로도 해보았고. 근데 발목이랑 발 힘만 빡 씨게 들어가더라ㅎㅎ..ㅎㅎㅎ...

일단 밀림방지 스티커 뭐시기라도 사야 하나 보다...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