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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OxT 앨범 『clattanoia(달그락집증)』 감상 후기

OxT의 『clattanoia』를 들었다. 유튜브를 떠돌다가 발견했다.

아마 간만에 애니송에 꽂혀서 찾아 듣다가 발견한 것 같다. 어떻게 읽어야 할 지 모르는 Oxt(오쿠토)와 clattanoia 발음에 이끌린 것도 한몫했다.

 

01. clattanoia

달그락집증

솔직히 일본곡의 영어 제목은 참 옮기기 애매하다. 게다가 이렇게 단어 2개 이상을 임의로 합친 조어의 경우는 더더욱...달그락이라는 단어가 쓰인 것도 '오버로드' 세계관과 관계가 있었다는 말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군...

아무튼 시작하자마자 3초 만에 끌린 곡. 곡이 시작되고 1초 만에 '나 달릴 거임ㅇㅇ' 이런 신호부터 시작해서 중간중간 딥다크한 중2중2스런 영어 가사와 상반되는 격정적이지만 속도감 넘치는 이 곡이 좋았다. 암흑의 군주가 군대를 거느려 버렷...!

노래 부르기도 굉장히 어렵지만 큰 생각 없이 가사에 빠져들 수 있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

02. Lost You

너를 잃어

적당한 록발라드 곡인데 멜로디는 머릿롯에 착착 감긴다. 엄청 좋은 곡이라는 느낌은 안 드는데 이상하게 계속 머리에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