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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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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중 냥이 발견 산책중에 고양이를 발견했다. 보통 발견해도 관심 끄고 갈 길 가는데 오늘따라 나도 모르게 보고 있었다. 뛰지만 않으면 엄청 옆에서 피하지도 않더라. 냐옹냐옹 우는데 좀 귀엽긴 했어...아마 이 소리가 들려서 주변을 둘러봤던 것 같은데...
2020 한국문학번역원 신인상 공모했다 https://www.ltikorea.or.kr/kr/board/notice/boardView.do?bbsIdx=9923&pageIndex=1&searchCondition=&searchKeyword 새삼 문학번역이 얼마나 어려운가 느낀다...그래도 역시 번역의 꽃은 문학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 많이 접하고 싶다. 특히 국내문학은 종류가 많아도 어떻게 접해야 할 지 감이 잘 안 오는데 이렇게라도 책 몇 권 사서 읽으면 엄청 교훈 감동 이런 건 아니어도 한국 정서를 크게 간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 점점 글이 실사화 된다 해야 하나. 아무튼 이것으로 이번달에 해야 할 것들이 점점 다 끝나고 있다...생각보다 이번달이 할 게 정말 많았다...돌이켜 보면 이번 6월은 진짜 순삭이었어... 그래도 7..
06/28 번역 근황 얘네는 최근에 빠져버린 비빔국수. 요즘 왜이렇게 시원한 면이 땡기는지 모르겠다. 바야흐로 여름이 다가오고 있나 보다. 번역 근황을 1주일 만에 새로 올릴 줄 몰랐다. 그래도 좋은 소식들이 꽤 있으니 이런 건 올려야지ㅎㅎㅎㅎㅎ 첫째, 어제 포스팅한 2020 한국문학번역원 신인상에 공모했다. 마감에 겨우겨우 맞춘 듯...원문 한국어인 '책'을 번역한 건 처음인데 진짜 어지간한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짧은 분량이라 금방 하겠지 했는데 일본어로 번역해서 그런가 시간이 더 오래 걸리더라. 이참에 요즘 웹소설도 꽤 흥하는 편이던데 이쪽도 알아봐야겠다. 그리고 일본어든 한국어든 책을 다시 많이 읽어야지. 글과 말에 무진장 익숙해져야 한다. 둘째, 재능마켓 3군데 승인 완료. 크몽, 오투잡, 그리고 재능넷....
우리집 개 몽실이 진짜 작았구나. 엄청 쑥쑥 자라네...이것도 벌써 작년 11~12월이었던 것 같다. 사람이 근처에 오면 항상 이렇게 애교를 부린다. 나 진짜 개 이런 거 1도 관심 없었는데 얘 덕에 그나마 쳐다는 볼 정도로 관심이 생겼다. 먹을 것을 찾는 몽실이. 자유를 갈망하는 몽실이. 이제는 아버지 귀농하러 간 데에서 같이 살고 있으니 지금보다는 덜 심심하려나...
6/20 번역 근황 가로수길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근데 그러고 바빠서 안 들어갔다ㅎㅎ 요즘 번역 업체 알아보면서 이력서 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정신 차리고 보니 2주가 흘렀고, 이력서 돌리는 곳보다 반응 없거나 미열람이어서 시무룩해질 쯤이었다. 사실 서울 다녀온 것도 면접(을 가장한 인터뷰)를 하러 갔다 온 거였다. 인터뷰 자체는 화기애애하게 끝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금이라도 경력 있는 사람에게만 인터뷰 요청을 한 것이고, 원래는 1명 뽑기로 한 거 2명으로 하기로 했다는 점. 일단 원래 확률에서 절반 올랐으니 다행이라면 다행...휴. 여기는 영상 샘플 번역 하면 된다. 그리고 2~3주 전쯤에 지원해서 테스트 받은 곳중 유이하게 연락온 곳 중에 한 군데가 붙었다! 쌍방 테스트해서 한일 쪽은 비록 떨어졌지만 일한은 붙..
노트북 쿨링 패드 세척 + 더운 날에는 더리터 대표사진 삭제 노트북 쿨링 패드 노트북 쿨링 패드를 세척했다. 사실 말이 세척이지 내 께 탈부착 안 되는 거여서 그냥 샤워기 째로 물을 넣었다...저 칩 부분은 비닐봉지 씌우고ㅎㅎㅎ 세척 전에 날개 부분의 나사를 대책없이 너무 많이 풀어서 4개 중 하나는 끝끝내 원상복구 시키지 못했다ㅎㅎㅎ 그래도 거의 3년 썼던데 오래 쓴 건가ㅎㅎ..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요즘 너무 더운 날씨다. 외출은 여전히 자제하는 편이지만 어쨌든 한번 나갈 때마다 굉장히 덥다. 그래서 '더리터'에서 L 음료를 샀는데 양이 어마어마하ㄷㄷ 5천원도 안 하는 애들인데도 자릿세가 없으면 이렇게나 양이 많나 보다ㄷㄷ
2019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황정은 - 파묘>를 읽고서 2019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를 읽었다. 사실 제목부터 시작해서 내가 온전히 이해할 수 있 는 책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재밌는 부분이 있었다. 먼저 이 책은 시간대가 현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시간대가 현대라면 현대소설인데 무엇이 재밌었냐. 재밌는 부분은 이거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넉넉히 잡아도 근현대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 문체, 필력이었다. 굉장히 고전적이었다. 읽으면서 드는 위화감이 바로 이런 부분이었다. 처음에는 할머니 시점으로 진행되서 그냥 고전소설이구나 싶어서 읽다가 나중에 할머니의 따님? 중 하나로 시점이 전환되는데 이 때부터 꽤 현대적인 문구들이 나온다. 그 중 하나가 '영상통화'였다. 다른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잘 생각이 나지가 않네... 끝맺음..
잠솔솔워셔블 경추 목베개 꿀잠 후기 사진상으로는 굉장히 핑크핑크하다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핑크다. 어쨌든 색상이 굉장히 예쁜 편이라 보는 사람들이 다 예쁘다고 할 정도였다. https://shaedong10.tistory.com/290 지금 쓰고 있는 각종 베개 리뷰/후기 +마약베개... 우선 무슨 베개인지는 까먹었는데 이거는 어느새부터 있었다. 넓지만 단단하여서 누우면 그대로 몸이 베개를 짓누르는 게 아니라 베개가 그 모양 그대로 버텨서 사람 몸이 강제로 베개에 맞춰�� shaedong10.tistory.com 이 포스팅에서 아주 곶통스러운 베개들에 대해 쓴 적이 있다. 그렇다 보니 이번 베개만큼은 엄청 잘 맞기를 바라는 마음이 매우매우 간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아주 만족한다. 점수로 치면 9/10점 정도? 어쨌든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