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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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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 bound> 너의 이름은. 외전을 읽었다. 전에 원본만 읽고 귀찮아서 한국어로는 안 읽었는데 확실히 술술 넘어간다. 오히려 이런 내용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간단한 내용들도 있었다. 본편에서 알 수 없었던 부분도 세심하게 다루고 있어서 팬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 각각 미츠하가 되었을 때의 타키, 미츠하 소꿉친구 텟시, 미츠하 여동생 요츠하, 미츠하 아버지 토시키. 이 4명의 인물 중심으로 짜여 있는데 쓰고 보니 전부 미츠하 관련이구나... 미리니름일 수도 있는데 둘이 왜 결국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지, 가족들의 태도는 왜 그런지 보고 나면 훨씬 이해가 잘 될 것이다.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원어 완독! 소설판에 bgm은 없지만 내용을 조금더 매끄럽게 풀어줘서 좋다ㅎ
소설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을 역시 한글로 된 소설을 읽는 건 귀신 같이 빠르다. 3~4일 만에 지하철에 대충 슥 읽는 것 만으로 완독한 듯!ㅎ 그래서 바로 일본어판을 읽고 있다. 오리지널 소설은 이번이 정독 2번째여서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영화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소설에서만 볼 수 있는 묘사들이 있어서 비주얼적인 부분을 버린다면 소설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이소에는 유심카드 어댑터가 있다 다이소에서 유심카드 어댑터를 샀다. 요즘에는 대부분이 나노 유심만 써서 잘 안 쓸 줄 알았지만 아직도 옛날 꺼 그대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 나처럼. 잘 안 들어가는 것처럼 보여도 잘 들어가더라. 올레 와이파이에 쓰는 유심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되더라ㅎㅎ
우리집 강아지 몽실이 아버지가 귀농을 하면서 강아지를 하나 들였다. 이름은 몽실이다. 암컷인 것 같은데 가족 모두에게 굉장히 애교를 많이 부린다. 원래 애완동물 무서워 하는 나도 애가 계속 핥으면서 몸을 뒤집으니 안 귀여워 할 수가 없더라ㅎ 오래 있지는 못하겠지만 있는 동안 많이 볼 것 같다.
퍼트리샤 콘웰 - 악의 경전 (Cause of Death - 일역 死因) 읽으며 -4 2주 동안 100페이지도 채 못 읽었다. 게다가 책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는 언제부터인가 전쟁 관련 얘기도 나오고 있고...사건(나)의 향방은 어디로 향하는가...#퍼트리샤콘웰, #케이스카페타, #악의경전, #사인, #CauseofDeath, #PatriciaDanielsCornwell, #死因
박연선 작가님의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국산 소설도 많이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던 소설 7~8월 경에 읽었었는데 지금 다시 쓰려고 하니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주인공은 백조다. 정확히는 재수생인가 삼수생인가 그렇다. 공부를 잘 못 해서 시골에 있는 할머니 댁에서 머물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서스펜스...같은 내용이다. 국산 소설이라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작가님이 참 찰지게 쓰는 것 같다. 주인공이 삼수생과 할머니여서 더 블랙 코미디스런 부분이 드러나는 것도 있겠지만 마치 예전 본 영화 '집으로'가 생각나더라. 시골에 있기 싫어하는 주인공과 어떤 식으로는 챙겨주는 할머니. 물론 할머니 느낌이 엄청 다르지만ㅎㅎㅎㅎ 피식 웃으면서 보다가도 어느 순간 안타까워진다. 두 번 보면 복선에 놀란다고 하던데 다시 읽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한국의..
퍼트리샤 콘웰 - 악의 경전 (Cause of Death - 일역 死因) 읽으며 -3 + 번역 이야기 옆의 사진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집중만 하면 진전이 있는데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지하철 타면서 읽으면 꽤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니 요즘 지하철에서는 잠만 잔다ㅎㅎ.. 어쨌든 읽고 기억한 내용은 대략 이렇다. 변호사로 추정 되는 주인공이 열심히 사건을 뒤지는데 좀 신경질적이라 그런 대화를 보는 맛... 보다는 사실 서양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작품이다 보니 오히려 번역이 더 신경 쓰인다. 원문은 잘 모르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특히 90년대까지만 해도 특유의 말투가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하오"나 "하시게" 같은. 일본어에는 특히 여성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어미가 「わ(와)」로 끝나면 여성스러움이 조금 느껴지는 편이다. 완전히 일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서양 문학을 번역할 때는 특히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