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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YOGA EXTREME 발은 뗐나? 계속 DDP YOGA EXTREME 과정을 넣고 있다. 제대로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근데 저번주보다는 겁이 줄어든 건지 조금 자세가 익숙해진 것 같다. 한 0.5초 정도 지지대 없이 물구나무 서기 성공은 했다...이제 한 3초까지만 유지하면 될 것 같다. 이 물구나무 서기를 시도해 보면서 느낀 점은 처음에는 다리 힘으로 들어올리고, 팔이 받치고 있으니까 팔 힘이 엄청 중요할 것 같은데 팔보다는 다리라 배 힘이 중요한 것 같다. 하긴, 프로레슬링에서 버티컬 슈플렉스 접수할 때 보면 전부 다리랑 배에 힘을 줬지. 프로레슬러도 대단하지만 허리디스크 걸려서 요가 센세로 전직한 DDP 갓신은 대체...! 그래서 앞으로 할 때는 다리랑 배에도 힘을 줘볼 생각이다. 물구나무 서자마자 겁 먹어서 바로 몸을 내렸..
낫또덕후가 평창나또 한 달 넘게 먹은 후기 나는 낫또를 정말 좋아한다. 원래부터 날계란이랑 간장 참기름해서 같이 비벼먹는 거 좋아했는데, 살짝 심심한 씹는 맛을 낫또가 보충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그냥 낫또는 맛있다. 낫또나 청국장이나 특유의 우린 맛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지만 나는 그런 게 1도 없더라. 아무튼 그래서 한번 낫또를 다량으로 시킨 적이 있다. 포스팅은 지금 하지만 이미 한 달 전부터 1주일에 2~3개 이상은 꾸준히 먹었던 것 같다. 평창나또의 구성은 50g 낫또에다가 간장과 머스타드(겨자)로 구성되어 있는 지극히 평범한 낫또 구성이다. 아마 낫또 특유의 맛을 겨자로 잡으려고 예전부터 많은 낫또들에 겨자를 기본적으로 넣었던 걸로 알고 있다. 여기서도 그런 겨자를 넣었는데...사실 그냥 먹으면 겨자가 좀 세다. 화한 ..
현실을 알콩달콩하게 그린 일상 완결웹툰 추천! 김진 작가님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감상 후기! 김진 작가님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보았다. 그런데 김진 작가님 지금은 '나이스진'이라는 필명으로 활동중이신가? 무튼 일상툰 강자라는 건 얼추 들은 적 있었는데, 사실 처음부터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예전부터 일상툰은 흔한 공감대만 불러일으키는 흔하고 유치한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다가 이 분 때문에 보게 되었다. 바로 이윤창 작가님. 부터 해서 , 그리고 까지 아주아주 작품들이 취향이어서 부인분(?) 되시는 김진 작가님의 작품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왜 사랑하면 닮는다고 하잖아, 그래서 막연히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궤변이지만. 아무튼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뜻하지 않은 시기, 어쩌다 시작된 김진의 독립생활. 그녀의 자취생활과 그녀의 연애 이야기. 이번에도 네이버..
너 우리 학교 야자 괴담 알아? 공포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이도광 작가님의 <야자괴담> 감상 후기! 이도광 작가님의 을 보았다. 괴담이라는 소재는 역시 흥미롭고, 야자라는 단어에서 오는 그리움...흠흠. 간결하고 질질 끌지 않아서 좋았다. 야자괴담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너 우리 학교 야자 괴담 알아?" 어느 학교에나 그럴 듯한 괴담이 있다. 으레 그렇듯이 대부분 지어진지 좀 된 학교에는 괴담이 있는 법. 그러고보니 우리 학교 때는 어땠더라. 초딩 때는 딱히 모르겠고, 중딩 때는 지어진지 오래 안 돼서 없었던 것 같고, 고딩 때 뭔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기억이 안 난다ㅎㅎ.. 아무튼 작중 등장하는 고등학교에서 어떤 괴담이 있다고 한다. 야자 시간에 잠들다 혼자 남아버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밤새도록 괴담을 귀신에게 들려주지 않으면 그 귀신에게 몸을 뺏긴다는 괴담이다. 그리고 주인공 '강세진'은 그 귀신..
KFC 금주 할인! 커넬 고스트헌터 버거 & 트위스터 6,900원, 블랙라벨 2조각 & 감자튀김 5,400원! 설 주간이어서 그런지 버거킹도 KFC도 할인이 꽤 많다. 슬슬 자제를 해야... 하지만 KFC 할인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래서 먹으러 갔다! 점점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안 들어갈 듯 다 들어가네ㅎㅎ..ㅎㅎㅎ... 트위스터는 뭔가 했는데 부리또 같이 생긴 애다. 부리또랑 트위스터가 다른 건가? 맛은 딱 달가슴살에 허니 머스타드?가 가득 느껴지는 맛이다. 굉장히 맛있고 살 찌는 그 맛. 역시 부리또 류는 그 특유의 포장? 인도의 난 같은 밀가루 맛이 난 좋더라. 역시 나는 탄수화물 파... 이번 껀 오리지널 블랙라벨인데 블랙라벨류는 크기가 항상 복불복이 있는 것 같다. 이번에 갔을 때 나 직전부터 좀 메뉴가 몰리던데 바빠서 그런 것인가...흠. 그래도 블랙라벨은 항상 맛있다. 특히 오리지널은 짭쪼롬해..
역시 하일권 작가님 갬성...SF 완결웹툰 추천 <방과 후 전쟁활동> 감상 후기! 하일권 작가님의 을 보았다. 하일권 작가님치고는 드물게 전쟁 잔혹사(?)가 나오는 웹툰이다. 하일권 작가님 특유의 갬성은 여전하지만 어딘가 위화감이 든다. 방과 후 전쟁활동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어느 날 세상에 정체 모를 보라색 구체가 등장하고 인간들에게 피해를 주기 시작한다. 이 사태에 고등학생들도 학점을 따내기 위해 총을 든다. 갬성 웹툰의 선두주자 하일권 작가님의 SF라 참 신선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이번에도 특유의 갬성이 느껴진다. 개연성 이런 부분은 좀 아쉽지만 유사 아포칼립스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 그 중에서도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나와서 좋았다. 정체불명의 구체가 등장해 사람들을 해하기 시작해 결국은 학도병까지 차출하는 정부. 당연히 의욕 없는 학생들에게 학점이라는 미끼로 꼬드..
거미가 섬마을을 뒤덮는다!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모아이 작가님의 <거미> 감상 후기! 모아이 작가님의 를 보았다. 한국 느낌 팍팍 나는 어딘가의 섬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그래서 그런지 동남 방언이 팍팍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동남 출신인 내 입장에서는 훨씬 더 몰입감 높아지더라. 나에게는 낯선 섬마을을 어딘가의 모습... 거미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거미들이 섬마을을 뒤덮는다. 그러고보니 웹툰 개미에 이은 거미다. 게다가 둘다 스릴러다. 둘다 경상도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똑같다. 작가님들이 경상도 출신인가배... 이런 식으로 사투리가 찰지다. 그만큼 구석진 동네라는 것을 나타내는 장치일까. 도시에도 후미진 곳이 있듯(거미) 마을 자체가 옛스러운 낯섦이 가득한 곳(거미)가 있듯이. 이 웹툰은 어느 순간부터 거미가 가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현상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그 현상으로..
추리 소설 <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잡기>를 읽었다... 우타노 쇼고 작가님의 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잡기를 읽었다. 몰랐는데 이거 시리즈인데다가 연작이더라. 시리즈라도 전편 후편이 크게 상관없는 줄 알았는데 아닌 듯? 멋모르고 감상문 막 읽다가 스포 당할 뻔했자너ㄷㄷㄷㄷ 몰랐는데 우타노 쇼고 작가님 저자더라ㄷㄷㄷ 와 그거 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같은 작가님이셨구나...이 분이 서술 트릭을 이용한 골 때리는 반전의 도가 튼 양반이라더라. 근데 진짜 그렇더라. 요즘에는 습관적으로 책 읽느라 내용도 좀 놓치는 편인데 후반부 반전에 나도 모르게 눈을 떴다. 아주 콩가루지만 그래도 역시 재밌어... 하긴 설정부터 사실상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이 심심해서 벌이는 게 서로의 트릭 간파하기니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피해자를 죽이도록 미워서 죽인 게 아니라 심심한데 트릭도 한번 써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