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낫또를 정말 좋아한다. 원래부터 날계란이랑 간장 참기름해서 같이 비벼먹는 거 좋아했는데, 살짝 심심한 씹는 맛을 낫또가 보충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그냥 낫또는 맛있다. 낫또나 청국장이나 특유의 우린 맛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지만 나는 그런 게 1도 없더라.
아무튼 그래서 한번 낫또를 다량으로 시킨 적이 있다. 포스팅은 지금 하지만 이미 한 달 전부터 1주일에 2~3개 이상은 꾸준히 먹었던 것 같다.
평창나또의 구성은 50g 낫또에다가 간장과 머스타드(겨자)로 구성되어 있는 지극히 평범한 낫또 구성이다. 아마 낫또 특유의 맛을 겨자로 잡으려고 예전부터 많은 낫또들에 겨자를 기본적으로 넣었던 걸로 알고 있다.
여기서도 그런 겨자를 넣었는데...사실 그냥 먹으면 겨자가 좀 세다. 화한 맛이 입안에 들어오는데 살짝이 아니라 꽤 많이 들어온다. 나 말고도 다른 분들도 후기에서 겨자가 세다고 하는 것 보니 겨자량은 알아서 조절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겨자가 다소 세서 간장 1.5작은술 정도 더 넣는다. 아니면 참기를 1큰술 넣던가. 그러면 꽤 황밸이더라.
이렇게 먹는 낫또의 좋은 점은 꽤 단백질이 많다..던가. 사실 난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먹는데ㅎㅎㅎㅎ 아무튼 밥, 낫또, 계란, 간장, 참기름이면 사실 맛이 없을 수 없는 구성이다. 나는 그냥 간장밥에서 단백질 조금더 늘린 정도. 그래서 저녁에 가볍게 먹거나 다이어트하는 날에 제대로 먹을 때 딱 좋다.
그래서 살이 얼마나 빠졌냐고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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