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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완결 난 스릴러 웹툰 추천! <돼지우리> 감상 후기 요즘 시국도 시국이라 안 보던 것들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웹툰이다. 보통 1~2개만 꾸준히 보고 있었는데 밖에 나갈 일이 줄어들다 보니 자연스레 웹툰 보는 가짓수도 늘어났다. 하지만 나는 웹툰이든 드라마든 뭐든 완결 난 거 아니면 잘 안 보는 주의다. 기다리는 게 너무 감질나니까. 그러던 중 하나 찾은 것이 이거다. 바로 돼지웹툰..우리. 살짝 기분 나쁜 듯한 썸네일이 나의 멜랑꼴리한 기분을 자극했고, 마침 완결난 지 며칠도 채 안 되었던 지라 몇 화씩 쪼개서 보면 되겠다 생각했다. 읽기 전까지는. 결국 하루 만에 정주행했다. 정말 너무너무 재밌어서 2~3시간 만에 다 본 것 같다...ㅋㅋㅋㅋ 이야~진짜 매화마다 다음화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연출이 아주 일품이다. 무엇보다도 복선이나 반전들..
고해상도 USB DAC! iBasso DC01 2주 사용 후기!! 얘가 온 지 2주 조금 안 된 것 같다. 상당히 오래 쓴 것 같은데 5월 말에 주문해서 6월 초에 받았더라ㅎㅎ dc02가 보통 많이 찾는 건데 dc01을 산 이유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람들이 더 낫다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샀다. (참고로 dc02는 3.5mm 이어폰 단자, dc01은 2.5mm 이어폰 단자) 써보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일단 그냥 들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는 해상도와 공간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뭉툭하게 넘어가던 중저음 소리가 훨씬 더 단단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고음도 날카롭고 찌르지 않게 선명하게 들려준다. 공간도 살짝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대놓고 누가 튀는 것 같지는 않고 다 조화롭게 어울리는 탓에 귀 부담감도 줄었다. 그래...예전의 의도치 않은 실수로 2.5mm 단..
6/20 번역 근황 가로수길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근데 그러고 바빠서 안 들어갔다ㅎㅎ 요즘 번역 업체 알아보면서 이력서 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정신 차리고 보니 2주가 흘렀고, 이력서 돌리는 곳보다 반응 없거나 미열람이어서 시무룩해질 쯤이었다. 사실 서울 다녀온 것도 면접(을 가장한 인터뷰)를 하러 갔다 온 거였다. 인터뷰 자체는 화기애애하게 끝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금이라도 경력 있는 사람에게만 인터뷰 요청을 한 것이고, 원래는 1명 뽑기로 한 거 2명으로 하기로 했다는 점. 일단 원래 확률에서 절반 올랐으니 다행이라면 다행...휴. 여기는 영상 샘플 번역 하면 된다. 그리고 2~3주 전쯤에 지원해서 테스트 받은 곳중 유이하게 연락온 곳 중에 한 군데가 붙었다! 쌍방 테스트해서 한일 쪽은 비록 떨어졌지만 일한은 붙..
<날씨의 아이(天気の子)> 더빙판 상영 관람 후기 포스팅 올려야지 했는데 그대로 까먹었다 황급히 후기ㅎㅎ.. 사실 날씨의 아이는 처음 자막판으로 보면서 생각만큼 취향은 아니어서 '더 봐야지' 생각이 드는 영화는 아니었다. 신카이 감독 특유의 배경을 살린 절절한 연출은 정말 극대화 되었지만, 개연성이 뭔가...설명이 굉장히 불친절한 영화라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 리뷰나 후기를 보면 나만 그렇게 느낀 것 같지는 않더라. 오랜 신카이 마코토 감독 팬들의 말을 빌리자면 이 영화는 "지극히 신카이스러운 영화"라고 하더라. 나는 이 감독 영화는 과 , 등 비교적 최신작 밖에 보지 않았기에 잘은 모르지만 그렇구나 싶었다. 아무래도 지난작인 이 초대형 메가히트를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누구나 보기 쉬운 '대중성'이 가미된 영화인 걸 감안하면, 이 쪽이 훨 신카이스러운..
목마사지기 목지압기 어깨안마기 승모근 안마기 <마사지볼> 후기 예전부터 어깨랑 목이 많이 좋지 않아 베개 바꿀 시기에 산 놈이다. 대충 어깨랑 목 안마기? 마사지기? 이런 애다. 꾹꾹 눌러줘서 지압기 효과도 있다. 참 앙증맞게 생겼다 조작법은 간단하다. 아니 조작법이랄 것도 없이 그냥 저 흰 실리콘 볼에다가 각각 부위를 대면 된다. 제일 윗 부분이 뒷통수가 닿일 수 있게 하고, 바로 아래 중간에 있는 볼는 목이 닿게, 그 다음 가장 아래에 있는 볼에는 어깨가 닿게 하는 것이 좋다. 제일 위에 있는 볼은 각도에 따라 굽힐 수 있기 때문에 편한 각도로 굽히면 될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다른 위치 3군데로 10회씩 목을 두리번두리번 돌아서 쓰는데 꽤 시원하다. 특히 놀란 게 뭐냐면 왼쪽 어깨 쪽 승모근? 부근이 엄청 뭉쳐서 스팟 제대로 잡으면 근육덩어리 째로 움직이..
[기사 번역] 요네즈 켄시 모든 세대 대망의 5번째 정규앨범 『STRAY SHEEP』에 노다 요지로와 콜라보 악곡 수록! + 인터뷰 요네즈 켄시의 새 정규앨범 『STRAY SHEEP』가 2020년 8월 5일(수)에 발매한다.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끊임없이 스스로 갱신하는 아티스트 요네즈 켄시. 누계출하 60만을 돌파하고서도 지금도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전작 『BOOTLEG』로부터 약 2년 반 만에 발매 되는 대망의 5번째 정규앨범 『STRAY SHEEP』은 빌보드 랭킹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MV재생수 5억을 돌파한 "Lemon"을 비롯해서 싱글곡 "Flamingo", "TEENAGE RIOT", "바다의 유령", "말과 사슴" 외에도,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한 Foorin "파프리카" 셀프 커버 버전, TBS 금요 드라마 『MIU404』 주제가가 된 "감전"을 비롯한 총 15곡을 수록. 2020년을 대표하는 음반 1장이 될 ..
FGO 가챠 근황 (레퀴엠 + 수영복) 유 후! 지난번 레퀴엠 이벵 할 때 굴렸는데 이렇게 나왔다. 상당히 잘 나온 편인 것 같다. 보이저 굴리려고 한 번 더 굴려서 킹룡 나오기는 했지만 안 나온 것보다야 득이지...ㅎㅎㅎ 그리고 이번 수영복 복각 이벤트ㅎㅎ..ㅎㅎㅎ...그럼 그렇지.
Linked Horizon 『ルクセンダルク小紀行 (룩센다르크 소기행)』 앨범 감상록 (가사 번역) 말 많은 거에 비해 의외로 개인적인 이야기는 잘 쓴 적이 없는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겪고 느낀 거 말하는 거는 좋아하는데 글 앞에서만 서면 귀찮아 하는 습성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최근에는 집중만 하면 열심히 쓰기는 한다. 번역가에게 글쓰기는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말하는 나는 최근에는 뭐든지 읽고 있다. 인터넷이나 SNS나 다 좋지만 역시 출판된 책들이 편집이나 검수를 통해 나와서 그런지 확실히 문법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무튼 생각하고 있는 많은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나가고 싶지만 역시 시작하기 전에 산만해지는 버릇 때문에 어지간한 집중력 아니면 항상 모니터를 앞에 두고 딴 짓만 한다. 역시 이럴 때는 좋아하는 것부터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