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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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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스릴러 완결웹툰 령 작가님의 <살人스타그램> 감상 후기 령 작가님의 을 보았다.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나는 이 웹툰 정말정말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너무 잔인하고 자극적이다. 그림체 가지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그림체는 잘 모르겠다. 내가 볼 줄 몰라서 인체비례 이런 거 잘 모르고. 귀여운 그림체에 성인 수위의 잔인함이라 불호를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그래서 더 잔인하게 보이니 연출 의도는 이상하게 생각치 않는다. 그냥 그 연출 방식이 별로일 뿐이지. 인스턴트 라면이 맛있다고 스프랑 라면 쌩으로 먹는...아 그럼 맛있구나. 뿌요뿌요...흠흠. 아무튼 라면이 맛있다고 스프랑 라면을 각각 조리도 하지 않고 따로 먹는 느낌이다. 너무 자극적이라서 중반부부터는 열심히 안 봤다. 게다가 뭔 놈의 '젠장'이 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말투도 연출도 ..
미스터리 완결웹툰 추천! 석우 작가님의 <향수> 감상 후기! 석우 작가님의 를 보았다. 이 웹툰은 무려 13년 전. 즉 2008년도 웹툰이다. 석우 작가님의 데뷔작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초창기 웹툰이더라. 웹툰 향수는 초등학교 동창 친구들이 익명의 누군가에게 초대되서 동창회를 여는 것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다들 반가운 마음으로 화기애애하게 떠들었지만, 의식을 잃고 납치된 후부터는 잊고만 있던 기억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가해자의 입장에서는 당시의 기억 따위 지나가던 한 때에 불과하다. 피해자는 그 기억을 평생 잊지 못채 앓을 뿐. 제목이 '향수'인 것처럼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 있는 동시에, 잊지 못해 기억에 남는 향수이기도 한 것 같다. 이 작가님은 인간과 비인간을 다루면서 로맨스와 차별을 그리는 웹툰 위주로 그릴 줄 알았는데 이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도 그..
하이브 프리퀄 액션 완결웹툰 추천! 김규삼 작가님의 <개장수> 감상 후기! 김규삼 작가님의 를 보았다. 개장수로 말할 것 같으면 유명한 곤충웹툰(?) 의 프리퀄이다. 하이브1에서 주인공...이름 까먹었다. 여튼 주인공이랑 만나기 전에 개장수가 무슨 활동했는지를 짤막하게 보여준다. 이런 웹툰 보면 참 대단한 게 규삼 작가님 특유의 센스나 드립도 계속 나오지만 극중 전체적으로는 진지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게다가 더 놀라운 건 원래 이 할아브는 급조된 설정 같다는 것. 시즌1만 봐도 그냥 지나가다 휘말린 할아버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소화문인가 그런 것도 제대로 못 따는 그런. 어느 순간 할아버지가 씬스틸러가 되더니 진짜 강해졌지...하지만 그것도 '못한 척' 했다 치면 되니 개연성에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아무튼 이 개장수는 하이브 본편 이전에 개장수가 어째서 한국에 와서 주인..
판타지 드라마 완결웹툰 추천! 나윤희 작가님의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감상 후기! 나윤희 작가님의 을 보았다. 솔직히 말하면 이 웹툰은 순전히 썸네일에 이끌려서 보게 되었다. 클릭 안 할 수 없는 이 신묘한 비주얼. 엄청 이쁜데 신비스러운 마법사 분위기에 진짜 그냥 끌린 것 같다. 그래서 내용 크게 생각 안 하고 봤는데 굉장히 좋은 내용의 웹툰이었다. 대충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세상은 마법사가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처럼 어느 순간 마법사 유전자가 발현되는데 다른 점은 부릴 수 있는 마법이 혈육마다,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점. 주인공 4인방 중에 '박하'가 유일한 마법사인데 박하는 약 제조..? 같은 마법을 부릴 수 있어서 집안도 약국을 하고 있는 것과 '상엽'은 마법사 가문이지만 상엽 본인은 마법 부릴 수 있는 재주가 없는 소위 말하는 머글 같은..여기서는 특정 용어가 있었는데..
액션 완결웹툰 서승준 & 송창균 작가님의 <피플> 감상 후기 을 보았다. 일단 장르는 액션인데 첩보물..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저런 장르가 섞인 것 같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는 사실 이 웹툰 추천하지 않았다. 근래 본 웹툰 중에 가장 실망스러웠다. 분량은 약 160화에다가 한 화당 컷 수도 꽤 많은 편이다. 하지만 감히 말하건대 한 화당 컷 낭비가 너무 심해서 전개가 매우 느리다. 게다가 작위적인 전개도 너무 많다. 팀원 중 누군가가 강적을 만나 고전하다가 부상 입으면 더 센 팀원이 뒤늦게 도착해서 한창 부상당한 팀원이랑 노가다 - 쓰러짐 - 센 팀원 분노 - 결국 등뒤 노출로 센 팀원도 쓰러짐 등 전투 중에 뭔 말이 그리 많은지. 동료애를 강조하는 건 좋은데 생사를 오가는 전투 중에 왜 자꾸 적에게 등뒤를 보여줘서 다시 또 털리는 게 이게 ..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한(恨) 작가님의 <고향의 꽃> 감상 후기! 한(恨) 작가님의 을 보았다. 이 웹툰의 특징은 스릴러다. 범죄 스멜이 강한 웹툰. 내용인 즉 한 성깔하는 형사가 고향에 돌아가서 쉬려고 하는 내용..일 리는 없고, 그 고향에 돌아갔더니 자기가 알던 사람들의 수상쩍게 보인다는 건데, 그들과 대립하는 내용이다. 아마 이 웹툰의 제목이 '고향의 꽃'인 이유는...결말 쪽과 관계 있을 것 같다. 그거 말고도 다른 은유적인 의미도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까먹었다. 하여간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 대다수가 추악하고 더럽다. 벌써 이 웹툰 다 본 지도 한 달이 돼서 구체적인 내용을 까먹은 게 아쉽다. 역시 미리미리 적어뒀어야 했지... 지금이야 옛말이지마 웹툰 연재 당시에는 표절이니 마니 하는 말들이 있었다더라. 사람의 발길이 적은 섬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주인공은 살..
슈퍼스트링 세계관 액션 완결웹툰 추천! 살인귀가 득실거리는 섬이 있는 그곳, 윤경완 & 양경일 작가님의 <버닝헬> 감상 후기! 슈퍼스트링 세계관 작품인 을 보았다. 윤경완 & 양경일 작가님의 작품이다. 이 조합은 바로 의 그 조합이다...안 볼 수가 없지... 버닝헬은...간단히 말하면 독도 근처의 어느 섬에 유배된 쪽바리일본인 쥬와 조센징한국인 김한의 눈물 겨운 우정...이 아니라 광란의 살인을 중심으로 한다. 사실 이 작품을 당장 놓고 보면 슈퍼스트링과 얼마나 연계가 되는지는 모르겠더라. 듣자하니 라는 작품이 슈퍼스트링 세계관에다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추측은 있다더라ㅇㅇ 생긴 거 보면 서 느낌 오겠지만 그렇다. 둘다 미친 살인광이다. 살인귀건 뭐건 하여간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닌데 싸움 실력 하나는 오지게 좋다ㅇㅇ 대놓고 피카레스크 장르라 그런지 청불이더라. 꽤 잔인하지만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이 이 ..
군대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OSIK 작가님의 <민간인 통제구역> 감상 후기 OSKI 작가님의 을 보았다. 이 웹툰으로 말할 것 같으면 군대 스릴러다. 군대 안에서 벌어지는 스릴러...군대를 겪은 모든 사람이라면 공감한다고 한다. 군대 스릴러 장르지만 비단 남성이 아니어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현역이 아닌 공익으로 갔다 와서 군대 상황을 잘 모른다. 댓글만 봐도 상황이 다소 극단적이기는 해도 다들 엄청 공감하더라. 주요 등장인물마다 저마다 드라마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누군가를 개차반이라고 까지만, 막상 그 환경에 들어간다면 나 또한 개차반이 될 지도 모르기에 함부로 손가락질 못하겠더라. 그만큼 씁쓸하다. 군대 가면 사람이 바뀌는 걸까, 사람이 바뀔 수 밖에 없는 걸까. 다들 젊은 나이에 고생을 많이 하는구나. 씁쓸하면서 여운을 남기는 웹툰이었다. 흑백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