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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성인 스릴러 완결웹툰 령 작가님의 <살人스타그램> 감상 후기

령 작가님의 <살人스타그램>을 보았다.

작가님께 죄송하지만 나는 이 웹툰 정말정말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너무 잔인하고 자극적이다. 그림체 가지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그림체는 잘 모르겠다. 내가 볼 줄 몰라서 인체비례 이런 거 잘 모르고. 귀여운 그림체에 성인 수위의 잔인함이라 불호를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그래서 더 잔인하게 보이니 연출 의도는 이상하게 생각치 않는다. 그냥 그 연출 방식이 별로일 뿐이지.

인스턴트 라면이 맛있다고 스프랑 라면 쌩으로 먹는...아 그럼 맛있구나. 뿌요뿌요...흠흠. 아무튼 라면이 맛있다고 스프랑 라면을 각각 조리도 하지 않고 따로 먹는 느낌이다. 너무 자극적이라서 중반부부터는 열심히 안 봤다.

 

게다가 뭔 놈의 '젠장'이 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말투도 연출도 구성도 모든 게 자극적이다. 성인 수위라고 툭하면 욕이 나오지만 욕은 그저 원색적일 뿐 캐릭터의 개성을 나타내지 못한다. 그냥 중2병에 찌든 애들이 나와서 중2병스러운 말을 지껄일 뿐이다. 성인 웹툰이지만 대사는 성인이 쓴 것 같지 않은 아이러니.

 

 

요새 들어서 꽝도 몇 개 걸리는 것 같은데 이렇게 별로라면 그냥 중도하차도 고려해 봐야겠다. 내 블로그에 안 좋은 말 남기고 싶지는 않아...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26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