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106)
오랜만에 서면에서 라멘 먹은 날 -동경 돈코츠 멘야산다이메- 후기 서면은 정~말 오랜만이다. 대체 몇 달 만인지...아무튼 설 이후에 바람 좀 쐬고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서면에서 친구를 만났다. 친구 만나는 것도 대체 얼마 만인교... 여차저차 친구가 구천해 준 동경 돈코츠 라멘집에 갔다. 라멘도 대체 얼마 만인교...원래 일본 라멘은 일본에서만 먹는 거 좋아하는데 정말 오랜만이라서 기대했다. 각각 그냥 라멘과 매운 라면을 시켰는데 매운 건 확실히 스프가 좀 맵더라. 근데 그냥 라멘은 살짝 싱거워서 후추 넣으면 적당한 정도더라. 둘다 면 곱빼기에 차슈 하나 추가했는데 그제서야 제 양...워낙 잘 먹는 둘이라 더 그런 듯. 여기 만두다 꽤 맛있더라. 3,500원 5조각인데 적당한 야키교자 느낌 나서 좋았다...후... 친구가 꽤 일본 라멘 느낌 나는 곳이라고 해서 추천하..
DDP YOGA EXTREME 배 조지기2222 앗 아앗...지난주는 저녁마다 이것저것 주워 먹은 것 같다 흡... 일단 DDPY는 선회해서 배 조지는 동작 위주로 하고 있다. 지금 내 신장과 체중을 고려하면 중도비만이 맞지만 뱃살에 있는 지방만 줄이면 어떻게 체지방이라도 줄지..않을까...? 전에 인바디 측정인가 친구들이랑 같이 할 때 헬창이 내보고 그냥 돼지가 아니라 은근 근돼라고 했던 게 기억나네ㅋㅋㅋㅋㅋㅋ 체지방도 근육도 많다고ㅎㅎ..ㅎㅎㅎ... 요즘 카페인에 맛들렸다. 초코만 너무 먹어서 입안이 달달하다고 느낄 때 그냥 아메리카노만 마실 때가 있다. 아직은 하루의 적정량을 조절 못해서 살짝만 마시고 있지만 적당히 마시면 살 빼는 데에도 좋지 않을까??
한국 SF 장편소설 문목하 작가님의 <돌이킬 수 있는>을 읽고 문목하 작가님의 을 읽었다. 사실 이 책은 책 사려다 덩달아 샀다. 분명 관계 없는 책인데 그냥 책 제목에 끌려서 산 나란 자...돌이킬 수 없는 약속과 돌이킬 수 있는의 실상은 전혀 관계 없지만 마치 이란성 쌍둥이 같은 제목에 이끌렸기에...웃긴 건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먼저 읽지 않고 이 책을 먼저 읽었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 보면 한동안 국내소설은 요즘 걸 안 읽은 것 같더라. 한국 SF계에 보기 드물게 활약하는 작가님인 것 같더라. 책 뒷면이 이 책의 내용을 효율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대충 윤서리라는 경찰이 있고, 어쩌다 정체불명 조직에 잠입하게 돼서 각각의 목적을 위해 암투하는 내용. 여기서 그 정체불명의 조직이 초능력 비스무리한 걸 쓰는데 각각 파쇄자, 정지자, 복원자가 있다. 말그대..
사람이란 무엇일까? 휴먼 드라마 완결웹툰 추천! d몬 작가님의 <에리타> 감상 후기! d몬 작가님의 를 보았다. 이 작가님은 으로 처음 접했는데 굉장하다...순둥순둥한 그림체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몰입감을 느낀다...그래서 차기작 에리타도 보게 되었다. 에리타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마지막 남은 인류의 존재 그리고, 에리타 네이버웹툰 이보다 좋은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대로 인용했다. 인류는 멸망하고 에리타와 그의 로봇 가온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전작 데이빗과 마찬가지로 20화 분량이라 부담없이 보기 좋다. 에리타는 귀엽고 가온도 귀엽다. 근데 진짜 에리타의 재미는 사람에 대해 사유하게 하는 전개다. 이 웹툰을 보는 내내 진짜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진지하지만 내리 무겁지는 않으며, 과한 대사를 남발하지 않고도 대략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가 있다. 물론 복선 처리는 더 대단하더라...
우삼겹과 숙주의 조합 일본에서는 生姜焼き(쇼-가야키, 생강구이)가 있는데 굉장히 무난한 정식중 하나다. 적당히 양배추 썰어서 돈까스에 있는 샐러드처럼 장식하고, 돼지고기 얇게 몇 장 스윽 썰어서 간장이랑 생강 등의 양념으로 구워서 숙주나물 넣어서 샥 볶으면 끄읏. 한국은 보통 삼겹살이나 목살이 많아서 나도 먹을 생각 안 했는데, 생각해 보니 대패 삼겹살 등의 바리에이션이 있더라. 근데 대패삼겹살은 너무 얇다 생각해서 우삼겹을 샀다. 차돌박이 사고 싶었지만 더 비쌀 것 같아서ㅎㅎㅎ 웬걸, 역시 조합이 좋다. 대충 만들어도 아주 평타 치는 조합. 오히려 내가 고기 욕심 더 부려서 적게 넣었으면 더 맛있었을 듯. 우선 나는 고기 계량부터 해야 할 것 같다. 항상 생각보다 몇 배는 먹는구나...
롯데리아 치킨버거 & 새우버거 할인을 먹었다 단순히 버거 2개의 할인율만 보면 가장 높은 롯데리아 치킨버거와 새우버거. 무려 4,200원. 이 가격이면 와퍼 할인할 때보다도 저렴한 편이다. 대충 이런 비주얼이다. 아담하다. 버거킹 치킨버거와 비교하면 데리야끼? 소스 같은 게 굉장히 달다. 치킨 맛은 그냥저냥. KFC 새우버거와 비교하면 의외로 맛은 난다. 근데 KFC 쪽이 좀더 달짝찌근하게 맛있는 듯. 그리고 나는 4천원대 할인이 있다면 와퍼를 먹을 것이다! 끗.
KFC 새우버거 캡새버거 후기 KFC에서 새우버거인 캡새버거를 드디어 먹었다. 바로 앞에서 먹었던 친구는 꽤 맛있다고 한 반면 인터넷에서 본 후기는 그냥 그저 그렇다는 평이 많아서 내심 궁금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먹을만한 버거인 것 같다. 하긴 별로라는 평도 의외로 없었으니 나쁘지 않기는 한 것 같다. 허니 머스타드? 인가 새콤달콤한 맛이 강렬한데 새우맛도 꽤 나서 맛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예~전에 아는 동생이 갑각류 알러지 있는데 어디리아의 새우버거를 먹어도 전혀 알러지가 안 올라 왔다더라...적어도 여기는 그런 알러지 생기지 않을까...(?) 아무튼 할인할 때 가끔 먹으면 나쁘지 않을 듯한 버거. 엄청 자주 먹는 버거는 아니어도 꽤 먹을만하다.
한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느와르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정찬 작가님의 <사냥개들> 정찬 작가님의 을 보았다. 한번 물은 사냥감은 절대 놓치지 않는 것에서 유래한 제목이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개와 연관된 언급이 계속 나온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측도, 주인공도 한번 문 건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개근성(?). 악바리가 엄청 느껴지는 웹툰이고 내용도 굉장히 깡 그 자체다. 적당히 싸움만 잘 하던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각성해서 권선징악...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악에는 악으로 대응하는 이열치열한 전개가 재밌더라. 권선징악보다는 피카레스크 장르라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다. 개연성...이라고 해야 하나 다소 현실성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손목이 칼로 쓰윽 써니 단번에 스윽 잘린다. 아무리 힘이 좋아도 뼈까지 자르려면 그게 안 되지 않나...? 옛날 전쟁물 영화도 보면 멋 때문에 목도 단번에 댕강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