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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개 친구 집에 갔을 때다. 아마도 지난주 금요일. 엄청난 사이즈다. 늑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얘는 어지간히 크더라. 진짜 크다. 나를 탐색중이다. 이렇게 큰 애가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니 무섭더라... 역시 집안 사람들 말은 잘 듣더라. 나는 물려고 했으면서...ㅎ 그리고 양이 좀 많은 삼겹살. 처음 양이 내가 좀 모자랄 것 같다고 하니 그대로 2배로 구워주는 고마운 녀석^^.. 여튼 간만에 잘 놀고 온 것 같다. 애니도 보고 카드게임도 하고... 사실 저 개한테 물릴 뻔 했다. 엄청 경계심 심한 애였는데 먹을 거 적당히 주면서 친구가 슬슬 만져보라고 몇 번 말하길래 만질랬더니 그대로 콱. 아, 사실 물렸구나. 다행인 건 물리는 감촉이 느껴지자마자 바로 빼서 상처는 안 났다. 진짜로 무는 애였으면 팔 잘..
카페 커피 흉내내기 커피를 만들었다. 달달한 커피나 라떼가 땡겼지만 살 돈도 별로 없고 해서 그냥 만들어 보기로 했다. 믹스커피x2, 우유 큰 숟갈x3, 작은 카누x1, 물 적당히(?) 그렇다. 이미 이 재료의 기준은 무의미한 것이다... 여튼 맛있게 완성했다. 굉장히 달달하게 맛있더라. 역시 이렇게 응용하면 뭐든 못 만들 건 없는가 보다.
DDP YOGA 3주차 후기, 빠진다 빠진다... 본의 아니게 이틀 연속으로 주간 후기를 올렸으므로 오늘 거는 그냥 생략. 4주차부터는 제대로 사진 찍어서 올리자. 체중은 1주차 이후로 은근 빠진 것 같다. 순간이지만 최대 84kg까지 오른 적 있는데 점점 그 평균이 내려간다! 게다가 어느 순간부터 만성 목/어깨 통증이 줄어들었다. 물론 지난주부터 필사적으로 셀프 주물럭도 했지만...특히 3주차는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하루도 운동을 빼먹지 않았을 것이다..아마도. 역시 무엇이든 꾸준함이 필요하구나. 아마 여기서만 더 빼도 예전 옷 중에서도 좋아하는 옷들을 제대로 입을 수 있을 것이다..!
DDP YOGA 2주차 후기 사실 이건 지난주에 한 내용이다. 원래 진작에 올렸어야 했는데 너무 게을러서ㅎㅎ.. 아마 다음주부터는 이제 매주 월요일에 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 때마다 이미 물 건너 갔지만 월요일 아침에 체중을 재고, 일요일 저녁 잠들기 전에 채중을 재서 +-를 확인하는 정도로. 일단 살 빼는 구실도 있으니까ㅎㅎ 어쨌든 효과는 있는 것 같다. 체형까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살은 빠진 것 같다ㅎㅎㅎ 이제는 나름 꾸준히 하고 있으니 뒷처리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땀 흐르는 걸 방치하다가 감기 걸리는 짓 또 하지 말고ㅎㅎ.. 부끄럽지만 현재 모습이다ㅎㅎㅎ 그래도 좀 빠진 것 같다...?
부산 센텀시티 더파티 뷔페에서 맛있더라. 근데 역시 뷔페에서는 기름진 거 위주로 먼저 먹으면 안 되겠더라. 특히 스시 줄이 제일 길더라...다른 거는 1~2분 만에 다 받았는데 얘는 10분 넘게 걸렸어... 특히 치킨 리조뜨? 그라탕? 아 다 아닌데 이름 뭔지 까먹었다ㄷㄷ 여튼 중간에 베이컨 롤 같은 게 진짜 맛있더라. 저걸 첫타에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크으 맛있겠지? 디저트는 역시 초코지. 원래 남기지 않는 게 내 신조지만 요즘에는 내 위장을 보호하기 위해 억지로 다 먹지는 않는다. 특히 뷔페처럼 무한리필 되는 곳일 수록. 그걸 감안해도 나는 유달리 다른 무한리필보다 뷔페 같은 곳에서 많이 못 먹는 편이기는 하다. 맛있음에도 오래 못 먹는 것 같다. 완급 조절을 잘 못해서 그런가? 어쨌든 사촌 돌잔치로 갔는데 간만에 얼굴도 비추고..
이연복 짜장라면을 만들어 먹고 이연복 짜장라면을 만들었다. 짜파게티류x2, 적당히 다진 돼지고기, 양파x2, (짜장스프x3) 내가 쓴 재료는 이렇지 않다...양파x2인 줄 모르고 하나만 썼다... 게다가 오리고기...평소에 그 많던 돼지고기가 어디로 갔는지 오리고기 밖에 안 보이네ㅎㅎ.. 어찌어찌 완성한 비주얼. 그럴 듯..해 보일 리가 없지. 계란조차도 하필이면 기세 좋게 팍팍 깨버리다가 껍질 까느라 생고생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양파를 적게 넣었으니 다음에는 추천하는 양에 맞춰 넣어보면 어떨까, 훈제 오리고기를 넣어서 고소한 고기향이 더 난 건 좋지만 역시 덜 융화된 것 같으니 다음에는 제대로 돼지고기를 넣어보면 어떨까, 같은 생각들이 난다ㅎㅎ.. 다음에 성공하자, 하하. 진짜 영상은 못 찍더라도 ..
영화 엑시트 후기 여기 어딘가에 티켓이 찍혀 있는 줄 알았는데 버거킹 영수증이구나. 어쨌든 보러 갔다ㅎㅎㅎ 굉장히 재밌는 영화였다. 조정석님과 임윤아님의 생활연기가 자극적이지 않게 다가와서 진짜 현실감 있게 몰입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 재난 상황에 대한 액션 또한 굉장히 긴박감 있게 보았던 것 같다. 암벽 등반(클라이밍)을 소재로 굉장히 매력 있게 잘 뽑아낸 것 같다. 최후반부 씬은 진짜 열심히 응원하면서 봤다ㅎㅎ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초반 개그가 썩 좋지는 않아서 초반부 15분 정도가 살짝 지루했다는 점 정도? 같이 간 친구도 별로 안 웃었고, 관객들도 스물 명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다들 잘 안 웃던 것 같더라. 여튼 굉장히 재밌는 영화다. 기대 안 하고 본 영화인데 아주 꿀잼이어서 더욱 흡족!
DDP YOGA 1주차 후기 사진은 딱히 올릴 게 없어서 그냥ㅇㅇ.. 1주차는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지 않다. 기본적으로 기상으로 하는 WAKE UP 외에는 월수금 밖에 없더라. 내용도 별로 안 빡시고. 오히려 준비운동격이 동작이 알차서 더 빡시더라ㅎㅎ 생각해 보니 어느새부터 허리 통증이 많이 줄었다. 이제는 그냥 평범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인 것 같다. 오히려 목이랑 어깨 쪽이 더 뻐근해...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평소 자세부터 바르게 되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