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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米津玄師(요네즈 켄시) 앨범 『STRAY SHEEP』 감상 후기 -2-

09. まちがいさが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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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 곡도 원곡이 있더만! 스다 마사키(菅田将暉)한테 곡 제공했는데 과연 센스...역시 나에게는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보다 '송 라이터' 요네즈 켄시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솔직하게 말하면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좋네ㅇㅇ'였는데 원곡이랑 비교해서 더 좋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스다 갬성이 더 좋았다. 무심한 듯 처량한..애절한 느낌이 있지.

그래도 둘다 들으면 참 빠져드는 노래다.

10. ひまわり

해바라기

'해바라기'라는 이름에 대한 편견일까, 희망찰 것 같지만 가시 돋힌 고독이 느껴진다. 그 고독에서 느끼는 건 희망일까.

11. 迷える羊

길 잃은 양

개인적으로 요네즈 곡은 요란할 수록 외로움이 많이 느껴진다. 이 형은 우리나라 나이로 곧 계란 한 판이지만 10대들의 방황이 느껴진다. 이 곡은 10대랑은 관계 없겠지만...무엇을 그리 찾는지.

12. Décolleté

데콜테;목둘레를 파다

랑랑랑 데콜레...단어의 벽이 아니어도 리듬은 탈 수 있을 노래.

13. TEENAGE RIOT

10대 폭동

STRAY SHEEP 앨범은 초반부는 잔잔한데 후반부에는 유달리 역동적인 곡들이 눈에 띈다. 분명 사이사이 아닌 곡들이 있는데도. 10대의 방황은 이런 곡인 것 같다.

14. 海の幽霊

바다의 유령

바다에서 숨쉬는 산호초. 이를 문 너머에서 숨죽여 보는 유령.

15. カナリヤ

카나리아

둘이서는 어디든 갈 수 있을까. 바람이 부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을까.

카나리아의 꽃말은 '끈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