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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20 번역 근황

 

가로수길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근데 그러고 바빠서 안 들어갔다ㅎㅎ

요즘 번역 업체 알아보면서 이력서 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정신 차리고 보니 2주가 흘렀고, 이력서 돌리는 곳보다 반응 없거나 미열람이어서 시무룩해질 쯤이었다.

사실 서울 다녀온 것도 면접(을 가장한 인터뷰)를 하러 갔다 온 거였다. 인터뷰 자체는 화기애애하게 끝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금이라도 경력 있는 사람에게만 인터뷰 요청을 한 것이고, 원래는 1명 뽑기로 한 거 2명으로 하기로 했다는 점. 일단 원래 확률에서 절반 올랐으니 다행이라면 다행...휴. 여기는 영상 샘플 번역 하면 된다.

그리고 2~3주 전쯤에 지원해서 테스트 받은 곳중 유이하게 연락온 곳 중에 한 군데가 붙었다! 쌍방 테스트해서 한일 쪽은 비록 떨어졌지만 일한은 붙었다...

 

너무 좋다. 현재는 이력서 쓰고 등록 등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떤 문학번역 신인상 뽑기 같은 데에 응모하려고 번역하고 있다. 한번 집중 붙으면 열심히 하는데 그거 붙이기가 쉽지 않다...그래도 그 장만 엄청 읽었더니 전체적인 내용을 외울 것..같지는 않구나.

 

그 외에도 적은 경력으로 막 여기저기서 찾지는 않아서 하는 것이 지금 하는 블로그와 다른 재택근무 알바. 그리고 어느정도 파트타임으로 번역과 조금이라도 연관성 있는 일들을 알아보던 중 한두 군데 면접 제의가 더 들어왔다. 이거는 부산이다. 다 나름대로 문장력을 기를 수 있는 일들 위주로 지원했다.

 

총 요약하면 이렇다.

1 - 면접(인터뷰) 받으러 서울 한 번 갔다옴. 이후 샘플테스트中.

2 - 수십 군데 지원해서 연락온 2군데 중 1군데 합격. 종류는 게임번역.

3 - 공모전 같은 문학번역도 하는중.

4 - 경력 쌓기의 일환으로 블로그 활동 및 다른 재택근무.

이번 달의 첫 2주는 좀 스트레스가 쌓였는데, 18일에 서울 갔다온 것을 기점으로 여기저기 할 일들이 생겼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바쁘다. 지금 생각해 보니 18일이 면접날이고, 합격 연락 받은 날이고, 다른 면접 제의가 들어온 날이다ㄷㄷㄷ 진짜 말그대로 겹경사가 한꺼번에 터졌구나ㄷㄷㄷㄷ

사실 좋은 거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