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06/28 번역 근황

 

비빔국수

얘네는 최근에 빠져버린 비빔국수. 요즘 왜이렇게 시원한 면이 땡기는지 모르겠다. 바야흐로 여름이 다가오고 있나 보다.

 

번역 근황을 1주일 만에 새로 올릴 줄 몰랐다. 그래도 좋은 소식들이 꽤 있으니 이런 건 올려야지ㅎㅎㅎㅎㅎ

 

첫째, 어제 포스팅한 2020 한국문학번역원 신인상에 공모했다. 마감에 겨우겨우 맞춘 듯...원문 한국어인 '책'을 번역한 건 처음인데 진짜 어지간한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짧은 분량이라 금방 하겠지 했는데 일본어로 번역해서 그런가 시간이 더 오래 걸리더라.

이참에 요즘 웹소설도 꽤 흥하는 편이던데 이쪽도 알아봐야겠다. 그리고 일본어든 한국어든 책을 다시 많이 읽어야지. 글과 말에 무진장 익숙해져야 한다.

 

둘째, 재능마켓 3군데 승인 완료. 크몽, 오투잡, 그리고 재능넷..은 승인대기중이네 아직도. 이거는 왜 아직도 대기여?? 아무튼 크몽이랑 오투잡은 승인 받았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크몽 쪽에서 연락이 와서 두근두근하며 연락했는데 번호를 착각...ㅎ 어쩔 수 없군 스읍...

재능마켓에서 제대로 수입이 들어올 거라 생각은 안 한다. 나보다 훨씬 더 경력자분들도 저렴하게 많이 하고 계시니까. 그래도 일단 올려서 조금이라도 활동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자. 매일 무언가 번역에 관련된 일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

 

셋째, 이게 제일 중요한데...한 군데 붙었다! 금요일까지 결과준대서 그런지 목요일에 대뜸 미팅 가능하냐고 연락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ㅎ

님들 축하해주삼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ㅎ 다음주 화요일이면 계약서 쓰러 또 서울 가야 한다ㅋㅎㅋㅎㅋㅎㅋㅎ

이번에 갔을 때 비용 얘기를 확실하게 해야것어...흠흠.

 

우선 가장 큰 짐을 덜어서 살짝 홀가분하다. 생각해 보면 번역가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던 올초부터 해서 딱 반 년 만에 계약한 곳이 3개가 된다. 내가 더 열심히 했더라면 몇 개 더 체결했을 텐데...그래도 나름 이력서 돌리면서 테스트 불합격 받은 곳까지 포함하면 그래도 좀 보람 있게 활동..했으려나?

이번 6월은 정말 바쁜 한 달이었던 것 같다. 면접 보러 간 거 제외하면 정식으로 외출한 건 1번 뿐일 정도ㅎㅎㅎ 물론 산책은 거의 매일 다니는 편이지만...오죽하면 게임을 하루에 1시간도 안 한 날이 더 많다ㅋㅋㅋㅋㅋ 근데 게임 생각 진짜 안 나더라. 물론 스트레스가 쌓여서 당은 좀 먹고 싶었었지만ㅋㅎㅋㅎㅎ

얼마 남지 않은 6월도 잘 마무리하고 마지막까지 결실 맺자!

그동안도 취미로 번역하는 것도, 독서도 좀 하고...이력서도 돌리고 이제는 일본 쪽으로 수요가 있어 보이는 유튜버들에게 직접 연락도 돌려야 할 것 같다ㅎㅎㅎ 6월부터 그러려고 했지만...후.

여담으로 나는 이런 바싹 익히고 살짝 양념 밴 고기가 좋더라. 삼겹살은 그냥 먹으면 느끼하고, 양념은 째로 먹으면 너무 달고 해서 이렇게 반반 섞으면 아주 환상적이던데...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중 냥이 발견  (0) 2020.07.02
2020 한국문학번역원 신인상 공모했다  (0) 2020.06.28
우리집 개 몽실이  (0) 2020.06.26
6/20 번역 근황  (0) 2020.06.20
노트북 쿨링 패드 세척 + 더운 날에는 더리터  (0)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