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화명 맛집 추천! 찜닭이 맛있는 <동궁찜닭> 방문 후기!

찜닭을 먹으러 갔다. 닭요리는 다 좋아하지만 특히 찜닭이 맛있는 것 같다. 당면이랑 상성이 좋아서 그런가?

이번에 간 곳은 <동궁찜닭>. 꽤 맛있다는 것 같아서 갔다. 화명동에 있는 맛집이다. 집이랑 가깝지만 은근히 화명이나 덕천에서는 뭘 잘 안 먹는 편이라 아는 게 없던 차에 잘 됐다 싶었지.

5시 30분 쯤에 갔는데 아직 손님은 한 테이블 있던데 가더라. 요즘은 자주 피크 시간을 비껴가는 편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친구랑 앉고 나니 슬슬 사람들이 들어오더라.

간단하게 있는 메뉴. 안동찜닭이랑 황금찜닭 차이가 있는데 이름의 느낌과 다르게 황금찜닭이 고추장? 고춧가루가 더 많이 들어갔다고 한다. 하여간 고추 뭐시기가 더 들어갔다고 해서 맵찔이인 나는 그냥 안동찜닭 순한 걸로 먹기로 했다.

그나저나 로제찜닭이라는 것도 눈에 띈다. 요즘 로제 뭐시기가 은근 보이는 것 같다. 확실히 비주얼은 맛나 보인다. 로제 파스타처럼 까르보나라+살짝 매콤한 느낌인가? 무슨 맛일까.

대부분의 찜닭이 그렇듯 대부분의 토핑은 처음 주문할 때 결정야 한다. 저녁은 많이 먹지 않기로 했으므로 욕심 안 부리고 당면만 2개 넣었다. 그냥 당면은 1천원이라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진짜 오랜만에 보는 닭다리 과자. 밥 먹기 전에 입맛 돋기 좋았음. 그리고 저 콘은 항상 맛있지.

크으 비주얼. 당면이 생각보다 적어 보였는데 밑에 다 깔려 있더라. 역시 찜닭이랑 같이 먹을 때는 당면을 뺄 수 없는 것 같다.

달콤하게 맛있었다. 닭 크기도 은근 커서 먹는 내내 거덜나는 느낌은 덜했다. 둘다 반찬 남김 없이 먹는 스타일이라서 양파랑 파 전부 남김 없이 싹쓸이 했다.

깨-끗. 파가 하나 남은 이유는 내가 탄수화물을 다 먹었기 때문이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