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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KFC 타워버거 & 징거버거, 그리고 핫크리스피 치킨을 씹어먹으며

믿고 먹는 KFC. KFC는 오랜만이다.

사실 버거킹의 올 엑스트라 옵션이랑 스태커 와퍼랑 각종 할인에 취해서 한동안 버거킹만 다니다가 이번에 생일 기념 무료 쿠폰을 받아서 먹으러 갔다.

KFC 싫어하는 건 아닌데 멤버십이 1~2년째 계속 실버라 뭔가 현타가 왔다 해야 하나. 그렇게 할인율이 막 높은 것 같지도 않아서 자연스럽게 적게 가게 된 것 같다. 근데 최근에야 하나 알았지. 그 누구도 KFC 멤버십을 나처럼 현금결제 및 카드로 충전하지 않는다는 것을...2~3주에 한 번씩 티몬이나 위메드? 이런 데서 1만원짜리나 금액권을 9,000원 상태로 팔더라. 헐...지금까지 내가 충전한 게 얼만데...그걸로만 충전해도 2~3만원 치 더 충전했겠다 헐랭...

아무튼 이렇게 먹은 징거...아 얘는 타워인가 헷갈리네. 타워버거가 비교적 퍽퍽한 닭가슴살이랑 해쉬 브라운을 끼워 팔지 아마?

절묘한 조합인 것 같다. 징거에 비하면 퍽퍽한 닭가슴살인데도 불구하고 해쉬브라운 때문에 절묘하게 넘어간다. 토마토를 넣어도 입 안에서 잘 넘어갔겠지만 간 감자랑 닭가슴살이 정말 절묘한 것 같다.

그리고 크리스피. KFC 치킨의 장점은 기름지고 고소하고 그만큼 맛있다. 단점은 진짜 기름지다. 맛은 있는데 ㄹㅇ 오래 먹기 힘들다. 오히려 치킨 1~2조각씩 파는 게 다행인 것 같다. 역시 치킨 무는 있어야 하는가...한국인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아마도 징거버거. 얘가 부드러운 닭살인데 나는 감자가 좋아서 그런가. 타워버거가 좀더 맛있는 것 같다. 물론 징거버거도 아주아주 맛있다.

 

항상 이렇게 닭고기 버거를 먹다 보면 맘스터치가 생각난다. 근데 맘스터치는 앱 할인이나 다른 할인을 잘 못 본 것 같아서 잘 이용 안 하게 되는 것 같다. 거기는 버거킹이랑 거리 비슷해서 좋은데.

 

이렇게 이번에도 특별하지는 않지만 KFC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