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동화와는 다른 판타지 완결웹툰 추천! 후은 작가님의 <숲 속의 미마> 감상 후기!

후은 작가님의 <숲속의 미마>를 보았다. 후은 작가님 작품을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예~전에 <별의 유언>으로 엄청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당시에는 거의 유료 웹툰이라 그냥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어찌어찌 지금의 숲속의 미마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두 작품의 작가님이 같은 분이라는 걸 알았지.

우선 숲속의 미마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어느 숲 속에 사는 전대미문의 마법사. 그의 이름은 '미마'.

혹자는 그를 '미친 마법사'라고 부른다.

사실 내가 완전히 판타지스러운 내용에 취약하다는 걸 이번 껄 보고 알았다. 어떻게 보면 이 웹툰은 완전 판타지이면서도 추상적인 세계관으로 그려지는데, 진짜 환상 그 자체라고 할까. 현실과 엄청 동떨어진 것 같은 세상이라 솔직히 초반에는 '대체 이게 무슨 내용이지' 생각하며 읽었다. 중반쯤부터 재밌어지더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지나치게 추상적인 분위기는 집중을 잘 못하나 보다 내가.

 

 

아무튼 이 숲 속의 미마라는 작품은 판타지 느낌 무진장 뿜겨온다. 마법사가 있고, 요정들이 있는데 여기서도 능력치(?)의 차등이 존재해서 결국 저마다의 목적을 품고 움직인다. 누군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최강이 되기 위해, 누군가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무진장 마력을 얻을 수 있는 '마력석'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저 목적과는 별개로 미마를 중심으로 한 일부 마법사들의 언행이 심히 상식과는 동떨어져 있어서 진짜 뭔 소린지 모르겠더라. 이래서 다른 등장인물들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나 보다. 근데 나도 별로 상식적이지는 않..읍읍.

 

결국 이 판타지 웹툰은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마음에 두어야 하는지가 관건인 것 같다. 자세히 이야기하는 것은 스포지만 행복을 추구하는 자들일 수록 마법, 혹은 마력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판타지 웹툰에서 非마법이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초반에는 재미가 없었지만 이런 생각이 든 것 만으로도 이 웹툰은 잘 본 것 같다. 지금 후은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보고 있는데 사실 내가 입문을 잘못한 것 같다. 다른 웹툰들은 이렇게까지 어렵다고 느끼지 않았..아 별의 유언은 어려웠구나 흠흠.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40110&weekday=sat

동화와는 조금 다른 판타지 완결웹툰 추천! 후은 작가님의 숲 속의 미마!!

 

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