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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사람 같은 고양이가 있다? 완결웹툰 추천! 올소 작가님의 <냐한남자> 감상 후기!

올소 작가님의 냐한남자를 보았다. 냐한남자로 말할 것 같으면 고양이 같은 사,,가 아니라 사람 같은 고양이가 인간 세상에서 어찌어찌 살아가는 이야기다. 웹툰 내에서는 이들을 '냥인'이라고 부르는데, 사람 고양이 말고도 '멍인'이라고 하는 사람 강아지도 있다.

 

냐한남자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한보미는 길가에 버려진 것 같은 고양이를 발견한다. 어릴 적 기르던 고양이와 무척 닮은 고양이를 어쩌다 보니 집에 데려온다. 근데 이 고양이 갑자기 사람 형태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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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인인 '김춘배와 그의 집사가 된 '한보미'. 본인이 살던 냥국에서 추방당한 춘배는 사정사정 하며 보미 댁에 당분간 재워달라고 한다. 그렇게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되면서 춘배와 보미를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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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웹툰의 특징은 4컷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처음에는 적당히 대충 그린 듯한 귀여운 그림체라 낯설었지만 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이런 그림체여서 오히려 더 흥미진진하게 본 것 같다. '그래서 이 웹툰은 어떤 내용을 봐야 하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웹툰을 봤지만, 4컷씩 끊어서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니 떡밥 투척이 굉장히 효과적이더라. 알고 보니 다 복선으로 있던 내용들이고, 인물과 인물 사이의 관계 또한 독자들이 알던 관계와는 다른 것이 많고.

 

이런 4컷 연출을 아아주 효과적으로 하는 작가분이 또 계시지. 살인자ㅇ난감으로 유명한...꼬마비 작가님. 둘의 분위기는 엄청 다른데도 4컷 연출이다 보니 그냥 생각나더라. 단편적으로 전개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니 인물 간의 숨은 관계가 있었고, 그게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지더라.

 

 

춘배는 맹하지만 잘 생겼고 또 심성이 곱다. 보미는 은근 강단 있지만 평소에는 맹해서 둘이 확실히 궁합 잘 맞는 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 둘을 대하는 주변 인물들도 보는 맛이 있다. 주연 둘을 받쳐준다기 보다는 조연들이 본인들의 서브 스토리를 잘 챙겨나가는 느낌. 확실히 작가님이 등장인물들을 전반적으로 세세하게 배려 잘 해주는 게 느껴진 작품이었다.

 

고양이 좋아하고 힐링물 + 순정물 좋아하면 꽤 볼만할 듯? 아 개그 요소도 있어서 괜찮더라. 내가 일상 개그에 빵 터지면서 보는 편은 아니라 엄청 웃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장르 특성상 씨익 웃으면서 많이 본 것 같다ㅋㅎㅋㅎ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08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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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한남자

냥줍을 잘못하면...남자친구가 생깁니다(?)그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 순간,오늘부터 당신도 '춘배'의 매력에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comic.naver.com

완결웹툰 추천! 올소 작가님의 냐한남자!!

 

 

아무튼 추천.

 

 

아 그러고보니 얘네 냥이랑 멍이 이모티콘도 출시 됐더라. 1~2년 전만 해도 대세는 애용이었던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군...그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