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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비유와 풍자가 재밌는 반전 완결웹툰 추천 가령 작가님의 <가령의 정체불명 이야기> 감상 후기!

가령 작가님의 <가령의 정체불명 이야기>를 보았다. 일단 '정체불명'이라는 제목에 끌렸다. 뭔가 예사롭지 않을 것 같았어. 실제로 웹툰 내용도 굉장히 예사롭지 않더라.

가령의 정체불명 이야기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어...시놉시스를...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 하지만 마지막까지 알 수 없을지도 모르는 나의 이야기.

 

이거 옴니버스라서 대놓고 말할 스토리가 없다. 1화 만에 끝나는 스토리가 있는가 하면 n화 이상씩 가는 스토리도 있어서 좀 상이하다. 그래도 이 웹툰의 표지가 되어 있는 첫 화만 살짝 얘기하자면...

어느 열대어 판매장에서 한 여학생이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고 하는 열대어를 산다. 그리고 그 열대어는 자기는 인어라며, 그래서 바다에 가야 한다며 여학생에게 말을 거는 놀라운 일이 생기는데...

다소 비현실적인 상황으로 시작해서 현실적인 결말로 마무리 맺는 것이 특징이다. 어떻게 그런 기가 막힌 발상을 할까 싶을 정도로 무릎을 탁 치는 전개가 탁월하다. 근데 작가님 후기 보니까 몇 개의 키워드를 선별해서 뽑기 식으로 키워드를 쓰까서 했다더라...그건 그거대로 더 대단하지 않나?ㄷㄷㄷ 이 작가님은 무엇을 얘기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얘기할까에 대해 생각했다고 하더라. 대단쓰...

확실히 이런 반전이 있는 웹툰이 정말 재밌다. 무작정 충격 주는 전개 말고 복선이 하나둘 서서히 쌓이다가 결말부에 확 터지는 그런. 그래서 이 웹툰 보다 보면 베스트 댓글이 캐치한 복선 다시 보러 이전 화들 다시 보러 감ㅋㅋㅋㅋ 작가님 복선 넘 멋지다능...

 

비유와 풍자갑 웹툰! 완결웹툰 추천 가령 작가님의 가령의 정체불명 이야기!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32071

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