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曇天
담천
作詞·作曲: 秋田ひろむ(아키타 히로무)
編曲: 出羽良彰(요시아키 데와), amazarashi
『令和二年、雨天決行』
레이와 이 년, 우천결행
01. 令和二年
(레이와 이 년)
02. 世界の解像度
(세계의 해상도)
03. 太陽の羽化
(태양의 우화)
04. バカ騒ぎはもう終わり
(야단법석은 이제 끝)
05. 曇天
(담천)
06. 令和二年 acoustic version
(레이와 이 년)
07. 積み木 acoustic version
(집짓기)
08. 東京 acoustic version
(동경)
역자: 바다동녘
とにもかくにも僕らの日常は奪われた 描いた未来ひび割れた その破片がこれだ
(토니모 카쿠니모 보쿠라노 니치죠-와 우바와레타 에가이타 미라이 히비와레타 소노 하헹가 코레다)
이러나 저러나 우리의 일상은 빼앗겼다 그렸던 미래 금이 갔다 그 파편이 이거다
八つ当たりの罵倒やいらつき、自己嫌悪の里親 疑心暗鬼にとって心の陰こそがまほろば
(야쯔아타리노 바토-야 이라쯔키 지코켕오노 사토오야 기싱안키니 톳테 코코로노 카게코소가 마호로바)
사방팔방 욕지거리랑 안달복달, 자기혐오의 수양부모 의심암귀에 의한 마음의 그림자야말로 명당
天気予報ばかり気にして うつむき加減スマホで 今日も今日とて薄雲に太陽は朧げ
(텡키요호- 바카리 키니 시테 우쯔무키 카겡 스마호데 쿄-모 쿄-모토테 우스구모니 타이요-와 오보로게)
날씨예보만 신경을 곤두세워 적당히 엎드린 폰질하며 오늘도 오늘도 희미한 구름에 태양은 흐리멍텅
日照不足、長雨の令和二年、夏のわだかまり 綴る歌詞にも何故か湿っぽさが間借り
(닛쇼- 후소쿠 나가아메노 레이와 니넨 나쯔노 와다카마리 쯔즈루 카시니모 나제카 시멧뽀사가 마가리)
일조부족, 장마인 레이와 2년, 여름의 응어리 철하는 가사에도 왜인지 축축함이 세를 드네
持ち合わせてるつもり人の為に痛める心 だけどもう噂話に配る余裕はない同情
(마치아와세테루 쯔모리 히토노 타메니 이타메루 코코로 다케도 모- 우와사바나시니 쿠바로 요유-와 나이 도-죠-)
약속 잡을 작정 사람 때문에 아파하는 마음 그렇지만 이제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나눌 여유는 없는 동정
人の知りたいって欲望は果てしない 時にはしたない その引力に逆らい唾を吐く罰当たり
(히토노 시리타잇테 요쿠보-와 하테시나이 토키니 하시타나이 소노 인료쿠니 사카라이 쯔바오 하쿠 바치아타리)
사람의 알고자 하는 욕망은 밑도 끝도 없다 때때로 상스럽지 그 인력에 거스르는 침을 뱉는 벌 받아 마땅함
悲劇にだってついて回る数字と金勘定 人気投票はいいが無視されてる下位の感情
(히게키니 닷테 쯔이테 마와루 스-지토 킹칸죠- 닝키토-효-와 이이가 무시사레테루 카이노 칸죠-)
비극에 매달려서 도는 숫자와 돈 감정 인기투표는 좋은데 무시 당하는 하위의 감정
だから頷けない、売れたもん勝ちって価値観 結局は権威主義の上で尻尾を振れってまじか
(다카라 우나즈케나이 우레타몽 카칫테 카치캉 켁쿄쿠와 켕이슈기노 우에데 십뽀오 후렛테 마지카)
그래서 안 끄덕여, 팔리는 자가 승리하는 가치관 결국에는 권위주의 위에서 꼬리를 흔들라니 진심이냐
出来るならばそんな騒ぎとは遠く離れたい 小さな幸福だけど無垢だからこそ馬鹿でかい
(데키루나라바 손나 사와기토와 토오쿠 하나레타이 치이사나 코-후쿠다케도 무쿠다카라코소 바카데카이)
가능하다면 그런 야단스러운 것과는 멀리 떨어지고 싶다 작은 행복이지만 무구하기에 무진장 크지
分からない奴は分からないままでいい 分かるべき奴だけが気づくテレパシーで作詩してる作品
(와카라나이 야쯔와 와카라나이 마마데 이이 와카루베키 야쯔다케가 키즈쿠 테레파시-데 사쿠시시테루 사쿠힝)
모르겠다는 놈들은 계속 몰라도 돼 알아야 할 놈들 만이 깨닫는 텔레파시로 작시하는 작품
昨日までと違う日常に右往左往している まるで捨て犬 「神様、仏様」ってフレーズ
(키노-마데토 치가우 니치죠-니 우오-사오-시테 이루 마루데 스테이누 카미사마 호토케사맛테 후레-즈)
어제까지랑 다른 일상에 우왕좌왕하고 있는 마치 유기견 '하나님, 부처님' 해대는 소절
ここで終わりか 駅前、シャッター街また増えてる せしめるだけせしめて与えない救世主
(코코데 오와리카 에키마에 샷타- 가이 마타 후에테루 세시메루다케 세시메테 아타에나이 큐-세-슈)
여기서 끝인가 역 앞, 상가 또다시 늘었구나 감쪽같이 가로채서 내주지 않는 구세주
そうか行くのか この街の栄枯盛衰 訳は知っているから引き止めることもできずに
(소-카 이쿠노카 코노 마치노 에이코-세-스이 와케와 싯테 이루카라 히키토메루 코토모 데키즈니)
그렇군 가는구나 이 거리의 영고성쇠 까닭을 알았으니 만류도 하지 못한 채
「またな」と言うな または来ないと知りながら 無理に笑うな 別れはすぐ癒えるかさぶた
(마타나토 이우나 마타와 코나이토 시리나가라 무리니 와라우나 와카레와 스구 이에루 카사부타)
'또 보자'라 말하지 마 또가 오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 일부러 웃지 마 헤어짐은 금방 낫는 부스럼
もし明日事故にあったら もし明日会社が潰れたら もし明日愛する人が死んだら
(모시 아시타 지코니 앗타라 모시 아시타 카이샤가 쯔부레타라 모시 아시타 아이스루 히토가 신다라)
혹 내일 사고를 당한다면 혹 내일 회사가 망한다면 혹 내일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면
もし明日疫病が流行ったら もし明日災害が起こったら
(모시 아시타 야쿠뵤-가 하얏타라 모시 아시타 사이가이가 오콧타라)
혹 내일 역병이 유행한다면 혹 내일 재해가 생긴다면
そんな「まさか」が 何度もあったこの数年を見てきたあなたが 手にしている花束
(손나 마사카가 난도모 앗타 코노 스-넨오 미테 키타 아나타가 테니 시테 이루 하나타바)
그런 '설마'가 몇 번이고 있었던 이 수 년을 보아 온 당신이 손에 들고 있는 꽃다발
弱い者や少数派をないがしろにしてはいけないって訳は 明日なり得るあなたの姿だからだ
(요와이 모노야 쇼-스-하오 나이가시로니 시테와 이케나잇테 와케와 아시타 나리에루 아나타노 스가타다카라다)
약한 자랑 소수파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까닭은 내일 될 수 있는 당신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今日も鳴らすか 取るに足らない音楽と言葉を 今のところは一人で 祈りを没頭に結わえて
(쿄-모 나라스카 토루니 타라나이 옹가쿠토 코토바오 이마노 토코로와 히토리데 이노리오 봇토-니 유와에테)
오늘도 울리는가 보잘 것 없는 개떡 같음 음악과 말을 지금 쯤이면 혼자서 기도를 몰두로 묶어버려서
陶酔が晴らす憂鬱の煙霧を 出来るならば分かち合いたい仲間たちも してるはずだ苦悩を
(토-스이가 하라스 유-우쯔노 엠무오 데키루나라바 와카치아이타이 나카마타치모 시테루 하즈다 쿠노-오)
도취가 푸는 우울의 연무를 할 수만 있다면 함께 알고 싶은 동료들도 하고 있을 거다 고민을
今日の苦心が作る未来の高揚を 今日の落ち込みが作る事態の報告書
(쿄-노 쿠싱가 쯔쿠루 미라이노 코-요-오 쿄-노 오치코미가 쯔쿠루 지타이노 호-코쿠쇼)
오늘의 고심이 만드는 미래의 고양을 오늘의 하강이 만드는 사태의 보고서
疑いそうになる自分を保つのは 結局は創作 たかが凡作 されど音楽
(우타가이소-니 나루 지붕오 타모쯔노와 켁쿄쿠와 소-사쿠 타카가 봉사쿠 사레도 옹가쿠)
의심할 법한 나 자신을 지키는 건 결국은 창작 기껏해야 범작 그래도 음악
始まり彼方 音に連れられては遠ざかる 疲弊物語る けどこんな時こそ用がある
(하지마리 카나타 오토니 쯔레라레테와 토오자카루 히헤이 모노가타루 케도 콘나 토키코소 요-가 아루)
시작 저 너머 소리에 끌려와 가지고 멀어져 가는 피폐 이야기 풀지 하지만 이런 때야 말로 볼일이 있지
今日も曇りか 振らないだけましだ旅立て 後は任せた 今日の僕が行けぬ場所まで
(쿄-모 쿠모리카 후라나이다케 마시다 타비다테 아토와 마카세타 쿄-노 보쿠가 이케누 바쇼마데)
오늘도 흐리구나 내리지 않는 것 만큼은 다행이다 여로 올라 남은 건 맡기마 오늘의 내가 가지 못한 곳까지
そしてまた階段を一段一段下りてゆく 暗闇に心の葛藤だけが反響する
(소시테 마타 카이당오 이치단이치단 오리테 유쿠 쿠라야미니 코코로노 캇토-다케가 한쿄-스루)
그리고 다시 계단을 하나하나 내려가는 어둠에 마음의 갈등 만이 반향한다
もう一人の自分と今日もそこで落ち合う 見張り合う発想には いつだって静寂が寄り添う
(모- 히토리노 지붕토 쿄-모 소코데 오치아우 미하리아우 핫소-니와 이쯔닷테 세-쟈쿠가 요리소우)
이제 혼자인 나 자신과 오늘도 거기서 만나지 서로 망보는 발상에는 언제든지 정숙이 달라붙지
光によく似た 温もりとそっくりな 春の日差しと見紛うような まだ名前のない赤子は
(히카리니 요쿠 니타 누쿠모리토 솟쿠리나 하루노 히자시토 미마가우요-나 마다 나마에노 나이 아카고와)
빛을 꽤 닮은 따뜻함과 쏙 빼닮은 봄의 햇살과 오인한 듯한 아직 이름도 없는 갓난아기는
祖父と似ていた 生と死の結び目、そこで僕は立ってた 名付ける前に僕が名付けられた
(소-후토 니테 이타 세-토 시노 무스비메 소코데 보쿠와 탓테타 나즈케루 마에니 보쿠가 나즈케라레타)
조부와 닮은 삶과 죽음의 매듭, 그곳에서 나는 서 있었다 작명하기 전에 내가 작명 받았다
怒り苦しみ 悲しみだってどうせ消えない 新しい一日に完璧なんてもう求めない
(이카리 쿠루시미 카나시미닷테 도-세 키에나이 아타라시이 이치니치니 칸뻬키 난테 모- 모토메나이)
분노 고통 비통 따위 어차피 사라지지 않지 새로운 하루에 완벽 따위 더는 추구하지 않지
それを知ったって生きてみたくなるような 喜びがあることを知ってしまった だから歩こうか
(소레오 싯탓테 이키테 미타쿠 나루 요-나 요로코비가 아루 코토오 싯테 시맛타 다카라 아루코-카)
그걸 알았더니 살아보고 싶은 것만 같은 희열이 있음을 알아 버렸다 그러니까 걸을까
今日も曇りだ 雨は降らなそう 覗く車窓 人がまばらな公園で今日は遊ぼう
(쿄-모 쿠모리다 아메와 후라나소- 노조쿠 쿠루마마도 히토가 마바라나 코-엔데 쿄-와 아소보-)
오늘도 흐리다 비는 안 올 것 같아 엿보는 차창 사람이 뜸한 공원에서 오늘은 놀자
「暑いからマスクはしなくたっていいさ」不安なく言えるのはまだ先か その未来は
(아쯔이카라 마스크와 시나쿠탓테 이이사 후안나쿠 이에루 노와 마다 사키카 소노 미라이와)
'더우니까 마스크는 안 해도 돼' 불안 않고 말할 수 있는 건 아직 앞인가 그 미래는
忘れないために書き殴る今日の出来事 エンドロールまだ来ない悪夢ならペンをとろう
(와스레나이 타메니 카키나구루 쿄-노 데키고토 에도 로-루 마다 코나이 아쿠무나라 펭오 토로-)
잊지 않기 위해서 휘갈겨 쓴 오늘 있었던 일 엔드 롤 아직 오지 않아 악몽이라면 펜을 쥐자
やるせない令和に この空こそふさわしい 騒がしい巻ちまたに雲行き怪しい暮らし
(야루세나이 레-와니 코노 소라코소 후사와시이 사와가시이 치마타니 쿠모유키 아야시이 쿠라시)
속절없는 레이와(2020)에 이 하늘이야말로 어울리지 야단 떠는 서적시가에 날씨가 불온한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