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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SPYAIR 앨범 『Rockin' the World(세상을 흔들어)』 감상 후기 -2-

08. Beautiful

아름다움

비슷한 느낌. 하지만 이런 것도 나쁘지는 않지.

 

09. I miss you

네가 그리워

처음에는 뻔한 제목에 뻔한 분위기라 별로 감흥이 안 갔었는데, 들을 수록 빠져들더라. 내 취향인 점점 고양되며 빠져드는 맛이 좋은 것 같군...

 

10. Last Moment

마지막 순간

이거 블리치 삽입곡이라더라. 블리치는 애니를 투니버스에서 밖에 안 봤지만...이것도 좋은 노래 같다. 사무라이 하트랑은 다르게 방방 잘 뛰는 느낌이 좋다.

 

11. SINGING(album Mix)

노래

이 곡 라이브에서도 들었던 것 같다. 마무리로 짓기 좋은 곡인 것 같다.

 

12. My Friend

친구야

'나의 친구', '내 친구'라는 식의 작명도 가능했지만 가사 옮기면서 굳이 '내 친구'라는 식으로 옮기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내가 친구를 부른다면 내 친구가 아닌 '친구야'라고 부를 테니.

이후 Bonus CD. 이 때부터 인디 시절 음원들이 들어가 있다.

 

01. OVER

일본인 밴드의 일본어 가사에서 영어 번역은 참으로 옮기기 애매하다. 그냥 두는 게 낫지 싶은 곡들이 엄청 많았지만 그럼 일관성 없을까봐 다 옮기고는 있는데...지금은 영 만족스럽지 못하다. 계속 해서 영작명 센스도 늘어야지...

아무튼 인디 시절 곡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취향이다. 가사는 더 돌직구에 날 것 느낌이지만 분위기는 날 것과 펑크 그 이상의 느낌이어서 오히려 후련해서 좋았다.

 

02. INCOMPLETE

미완성

마찬가지로 더 공격적이다. IKE의 보컬도 좀더 날 선 듯해서 듣기 좋더라. 게다가 도입부-A멜로-후렴-A멜로2-후렴-브릿지 살짝 구성이 아니라 A멜로대쉬 라고 하던가? 일본에는 그런 단어가 있던데. 같은 멜로디를 다루더라도 살짝 악기 구성을 변형 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신선하게 들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