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역하다 보니 굉장히 많이 느낀 게 몸 여기저기가 시나브로 쑤시더라. 처음에는 골반과 허리가 쑤셔서 어떻게 쿠션 사서 방책으로나마 대응했더니 이제는 손가락과 손목이 아프더라. 하긴 남들 몇 배로 타자 치니 안 움직이는 게 더 이상하려나. 한동안은 너무 아파서 터널 증후군인가 쫄았는데 계속 손목 푸어주면서 하루이틀 지나니까 좀 낫더라 휴.
청축 키보드는 꽤 마음에 들었지만 이러면 오래 쓰지는 못하겠군...다음에는 기계식 말고 광축? 이런 걸로 바꿔 볼까.
아무튼 요즘 손목이 아파서 마우스 쿠션과 손목 보호대를 샀다.
근데 사실 얘는 아니다. 너무 안 맞아서 환불했다. 일단 사이즈가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 나는 체중이 비해 팔이 상당히 가는 편이라 M도 소화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고 사이즈가 작으니 피 안 통하는 거 둘째 치고, 손목을 전혀 못 움직이겠더라...그래서 그냥 환불. 다행히도 반품비 이런 거 없이 100% 환불 되었다 휴.
그리고 같이 샀던 마우스 쿠션..받침대. 얘는 계속 손목 대고 여기저기 움직일 것 같아서 일부러 큰 걸 샀는데 적중했다. 잘 쓰고 있다. 처음에는 움직이는 게 어색했지만 쓰다 보니 금세 적응하더라. 지금은 없는 게 더 어색할 정도로 잘 쓰고 있다ㅎㅎㅎ
게다가 이런 센스도 있더라. 모두에게 같은 내용이겠지만 이런 손글씨는 살짝이라도 기분 좋아지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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