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언가를 샀는데 네이버페이 점검중이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하하.
요추를 지켜준다고 해서 산 방석. 중간에 비어 있는데 치질? 이랑 임산부에게 좋다고 하더라. 내가 산 이유는 딴 거 없고 허리 만큼 엉덩이를 지켜준다고 해서 샀다. 요즘은 완전 허리 쪽보다 엉덩이 쪽 근처가 영 쑤셔서...
그래서 받침대 같은 것도 샀다. 그러고보니 디스크 있는 사람들이 취침 시 취하기 좋은 자세에 대해 포스팅 해야 하는데 깜빡했다. 아무튼 얘는 허리춤이나 무릎 뒷편 사이 등등 아픈 곳을 받쳐주면서 잘 때 부담을 줄여주는 놈이다. 베개랑은 다르고 두껍지 않은 받침턱 같은 느낌인데 하고 안 하고 차이가 은근히 크더라.
얘는 의자 허리 받침대? 라고 해야 하나. 허리춤에 대는 거다.
대충 장착샷인데 둘다 안 한 것보다 훨씬 낫더라. 방석은 1장만 쓰다 결국 2장 썼다. 내 책상 모니터 높이가 이게 완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 같더라고.
방석의 특징은...일단 중간에 홈이 파여서 가장 두꺼운 엉덩이 부분이 들어가서 무게 부담이 골고루 펴지는 것 같았다. 특히 나는 앉았을 때 기준으로 허리랑 엉덩이로 역 ㄴ자 모양의 접히는 곳이 가장 아픈데 그 쪽 부담을 많이 줄여준다. 단 자세를 잘 잡아야 한다. 여전히 너무 앞으로 내밀거나 뒤로 빼면 더 아파지더라...현재는 엉덩이 쪽으로 빼서 뒷쪽에 1~2cm 정도의 공간이 있도록 하는 게 나한테는 가장 편하더라.
의자 받침대는 확실히 없는 것보다 훨씬 낫다. 제일 좋은 건 이런 거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허리를 쭉 펴고 생활하는 것이겠지만 작업에 몰두하다 보면 그렇게 잘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번역에 몰두하다 보면 점점 거북목 자세가 되니까ㅎㅎ..
셋 다 사서 6만원 조금 넘은 것 같은데 나름대로 만족한다. 월급 받자마자 산 애들 중에 하나인데 괜찮게 산 것 같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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