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쓰던 마우스의 수명이 다 했다.
사실 3개월 전 쯤에 한번 마우스 휠인가 왼쪽 클릭 버튼이 맛이 가서 바꾸려고 새 마우스를 진작에 샀었다. 근데 몇 시간 마우스 쉬게 하니 갑자기 다시 되길래 봉인했다ㅋ
얘를 봉인했다. 얘 이름은 아이리버 인체공학 버티컬 무선 마우스 EV1이다.
비교해보니 조금 더 작다. 상자에 들어가야 비슷할 정도.
완전 무선 마우스인 대신에 건전지를 쓴다. 갈기 귀찮지만 근데 몇 달에 1번 바꾸는 거니 뭐...
처음에 상자가 저게 다여서 물건이 없는 줄 알았다.
근데 IRIVER 마크가 USB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
내 손은 작은 편이라 생각하는데 손에 딱 들..아니 조금 아담한 사이즈다. 아담하게 감싸는 느낌이다.
실제 사용감 후기. 나는 마우스 커서가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데 이거는 최대로 올려도 그만큼 빠르지는 않다. 총 3단계인가 있는데 최대로 올려도 비등비등한 정도? 쓰게 된 지 1~2주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적응이 됐다. 신경 쓰면서 사용하면 여전히 느리지만 그래도 거슬리지는 않는 것 같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그립감. 생각보다 작은 데다가 이전에 쓰던 마우스와는 달리 손목 받침대 같은 게 없어서 처음에는 손목이 저리다고 느꼈다. 근데 이전 마우스에 워낙 익숙해서 그런 거였고, 얘도 나름대로 손목 안 아프게 설계해서 그런지 계속 쓴다고 손목이 아프거나 저리는 느낌이 많지는 않다.
결정적으로 무선이라 어딘가에 치일 일이 없다는 게 좋은 것 같다ㅎㅎㅎ
괜찮은 무선마우스에 손목도 지키고 싶다면 얘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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