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초점이 전혀 안 맞지만 이것은 조커 티켓이다.
잘 안 보는 유튜브를 찾아서 볼 정도로 해석 글을 많이 찾아봤다. 정말 아니다 싶은 엉터리 해석 글도 있었지만, 그만큼 이 작품이 재밌어서 여러 해석들이 난무하는 거겠지. 모든 전개가 조커인 아서 플렉을 중심으로 흘러갔는데 ,그렇기 때문에 조커 특유의 모호함을 잘 지킨 것 같다.
정말 재밌지만 두 번 넘게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결국 두 번 보고 만 영화. 보는 내내 찝찝함으로 보다가 최후반부에서는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그리고 또 새로운 찝찝함 아닌 찝찝함을 남긴 영화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찝찝함을 모호함+우울함으로 바꾸어서 본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더라.
DC 쪽은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이후로 열심히 챙겨보지 않았는데, 이번 조커를 계기로 다시 DC를 볼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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