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14PK에 추가된 고유전법 뜻을 알아보자 -1

* 전법 나오는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 한자는 여기저기서 나오는 대로 퍼왔기 때문에 한중일 한자가 여기저기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기회 되면 한자도 정리하겠습니다.(네이버, 구글링 등)

* 지식의 밑천이 많으므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피드백 환영하되 부드럽게 부탁드립니다^^ ​

 

(전법명 출처) https://pepedash.biz/sangokushi14-date3/

고사성어 유래가 가장 많지만 간혹 인물의 특성에서 유래한 전법명도 있습니다.(ex : 위연 - 반골인)

 

 

 

1. 확호부동(確乎不動)

무장 : 우금(于禁)

 

'확고하여 흔들리거나 움직임이 없음. 유사어로는 確固不動(확고부동)'

 

우금의 규칙에 엄정한 면모를 드러낸 것 같은 전법명이네요. 실제로 부가효과도 2HEX 내의 아군의 상태이상해소 및 본인사기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2. 기계구조(奇計九条)

무장: 왕이(王異)

 

'별난 꾀의 아홉 폭'

 

구조(九条) 부분이 뭔가 했는데 구조가사(九條袈裟)라고 해서 아홉 폭으로 꿰어 만든 가사 옷이 있으며, 주로 외출할 때나 법회 때에 있는다고 합니다. 왕이가 실제로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왕이의 뚝심 있는 모습을 반영한 것일까요?

효과는 적 1기에게 저지 6일 부여, 본인 사기 상승인데 마초 부인을 상대로 시간을 번 왕이랑 어울리는 것 같네요.

+ 정사에서 조앙이 마초로부터 기산을 수비할 때 낸 아홉 가지 기계(奇計)가 전부 왕이에게서 나왔다는 것에서 착안했다네요. 알려주신 FNS 님 감사합니다!

 

 

3. 견성철벽(堅城鉄壁)

무장: 학소(郝昭)

 

'단단한 성, 철 같은 벽'

 

오히려 풀어서 쓰는 게 이상할 정도로 직관적으로 알기 쉬운 전법명입니다. 본인 방어력 업과 적 1기 공격력 다운이라는 철통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좁은 성에서 우주방어로 제갈량을 상대로 버틴 학소에게 정말 어울리는 전법명이지 않을 수가 없네요.

 

 

4. 반전필살(叛転必殺)

무장: 한수(韓遂)

 

'등 돌리며 반드시 죽임'

 

너무 풀었는데 쉽게 말하면 '통수의 일격' 같은 느낌입니다. 이 반전이 형세가 뒤집히는 반전(反轉)의 말장난인 것 같습니다. 둘다 한국어로도 '반(叛/反)'으로, 히라가라로도 「はん(한)」으로 읽힙니다. 효과는 의외로 본인의 기동과 공격력을 올립니다. 통수 치기 위해서 단전까지(...) 끌어올렸나 봅니다.

 

 

5. 교월궁(皎月弓)

무장: 엄안(厳顔)

 

'몹시 희고 밝은 달의 활'

 

솔직히 무슨 의미로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몹시 희고 밝은 달'이라는 뜻을 가진 게 '교월(皎月)'인데...활이 붙으니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장비에게 사로잡히면서도 쉬이 굴복하지 않았다는 뜻일까요?

+ 후대 사람이 엄안을 기리며 읊었다는 시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알려주신 FNS 님 감사합니다!

 

 

6. 위령삼첨(威霊三尖)

무장: 기령(紀霊)

 

'명령을 어긴 삼첨'

 

삼국지연의에서 삼첨도의 명수로 유명한 기령인데...기령이 명령을 위반한 적이 있나요? 제가 기억하는 건 원문사극 내기 제안(?)에 져서 그냥 회군한 거 밖에 없는 걸로 아는데...

 

아무튼 단일 데미지지만 위력이 15나 되고, 소소하게 적 1기의 공격력도 깎아주는 원술군에게 있어 소중한 기령의 전법이네요.

 

 

7. 계략이기(絡繰利器)

무장: 황월영(黄月英)

 

'계략에 능한 예리한 기계'

 

병기 마스터다운 황월영의 전법입니다. 비록 1기 범위 밖에 안 되지만 전능 및 사기를 저하하는 무서운 전법입니다.

 

원본은 からくり(카라쿠리)라고 해서 일본의 로봇식 인형 같은 겁니다. 국내에서는 꼭두각시, 자동인형 등으로 번역 된다고 하는데 이 카라쿠리의 다른 뜻이 기계를 조종하는 의미도 있는 동시에 '계략을 부림, 또는 그 장치'라는 의미도 들어 있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이기(利器) 또한 '문명의 이기'에 쓰이는 그 이기입니다. 국내에서는 계략이기로 번역 되었는데 계략을 잘 부리는 사람이라는 뜻보다는 '계략을 부리는 그 장치를 잘 부림'이라는 뜻이 황월영과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컨셉 빡시게 잡았다면 무장 최초로 고유 병기 전법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8. 난사난격(乱射乱撃)

무장: 황조(黄祖)

 

'마구 쏘고 마구 공격해댐'

 

묘하게 황조랑 어울리네요. 게다가 마구 쏘아대는 전법명과 무색하게 효과는 적 1기의 공성 & 파성 저하...이거 참 쓰기 힘들겠군요 허허허.

 

 

09. 현조쌍황(玄鳥双簧)

무장: 공손연(公孫淵)

 

'제비(또는 학)의 짜고 치기'

 

쌍황(双簧); 1. ‘曲艺’의 일종 2. 한 사람은 무대에서 동작을 맡고, 다른 한 사람은 뒤에 숨어서 무대 연기자의 동작에 맞추어 대사와 노래를 맡는 것 3. 한쪽은 전면에 나서고 다른 한 쪽은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 4. 짜고 치기

 

라고 되어 있는데 대충 제비 같은 공손연이 뒤에서 공작 부린다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후기 시나리오 (특히)위나라의 좋은 영양소지만 실제로는 요동 쪽에서 꽤 위세를 떨친 공손연스러운 전법인 것 같네요.

 

 

10. 오화지변(五火の変)

무장: 황보숭(皇甫嵩)

 

'화공을 시행할 때의 바람, 방향, 정황 등의 다섯 가지 상황을 가리킴'

 

삼국지연의에서 황건적 토벌하려고 한바탕 불쇼를 한 데서 유래된 전법인가 보네요. 피아 구분 없이 공평하게 조지는 발화와 적 1기 방어 저하는 소소하게 좋은 것 같습니다.

 

 

11. 도남지익(図南之翼)

무장: 사섭(士燮)

 

'붕새가 날개를 펴고 남명(南明)으로 날아가려고 한다는 뜻으로, 큰 사업을 계획하고 웅비를 꾀함'

 

말그대로 남쪽으로 날아가서 세력을 이룬 사섭에게 어울리는 전법이네요. 효과도 단일 부상병 회복 및 적 공성을 내리는 매우 수비적인 전법입니다.

 

 

12. 진천동지(震天動地)

무장: 서영(徐栄)

 

'하늘을 진동시키고 땅을 놀라게 함'

 

정사 기준으로 무려 조조와 손견을 털어먹은 전적이 있는 서영이 천하를 놀라게 했다는 뜻인가 봅니다. 효과도 단일 15위력의 데미지와 기동 저하로 신명나게 쫓아온 조조를 제대로 한방 먹인 서영답네요.

 

 

13. 공구역격(功狗逆撃)

무장: 제갈탄(諸葛誕)

 

'사냥개의 맞받아치기'

 

용의 제갈량, 호랑이의 제갈근, 개의 제갈탄이었던 제갈탄에게 대놓고 사냥개라고 하네요. 적 단일 15위력의 데미지와 아군 단일 사기 상승이라는 효과를 가졌는데 실제로 부하들에게 아주 인기 많았던 제갈탄다운 전법인 것 같네요.

 

 

14. 충렬지귀(忠烈之鬼)

무장: 심배(審配)

 

'충성스럽고 열렬한 귀신'

 

원소에 대한 충성심 하나만큼은 지대했던 심배에게 어울리면서도 뭔가 묘하네요. 충성스러운 이에게 귀(鬼) 자를 붙이는 거는 좋은 뜻일까요?

 

 

15. 활살자재(活殺自在)

무장: 조비(曹丕)

 

'살리고 죽이는 것을 마음대로 함'

 

맹달에게는 잘 생겼다는 이유로 총애를, 황권에게는 충의롭다 하여 존중을, 우금에게는 겉으로는 존중하는 듯 했으나 결국 모욕을, 조홍에게는 과거의 연도 있지 않고 깔끔하게 청산(?)을 했던 조비다운 전법이네요. 효과는 적 단일 전능 저하, 그리고 아군 단일 사기 상승인데 묘하게 싸고 도는 거랑 내치기를 구분한 조비답네요 정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