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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갬성 자극하는 완결웹툰 추천! 하일권 작가님의 <병의 맛> 감상 후기!

하일권 작가님의 <병의 맛>을 보았다.

역시 믿고 보는 하일권 작가님이리라. 어지간한 작품이 50화를 안 넘어가서 가볍게 보기도 참 좋고. 이번 병의 맛 또한 조금씩 거리를 두다 몰입하면서 본 것 같다. 전개는 분명 느린데 주인공의 감정 상태에 같이 몰입해서 나조차도 먹먹해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일전에 <노력의 결과> 웹툰을 포스팅 했는데 노력의 결과가 숨막히게 압박하는 느낌이라면 이 쪽은 서서히 죄여 오는 느낌. 둘다 숨막히는 건 비슷한데 이 쪽도 참...공통점이라면 어떤 검정 실루엣 or 형상 때문에 주인공들이 괴로워 한다는 것. 고통 그 자체를 형상화 한 것 같기도 하고.

 

이 병의 맛은 남녀 학생이 서로의 상처를 딛고 조금씩 나아가는 내용이다. 근데 그 과정이 정말 섬세해서 저렇게 아팠더라면 나 또한 저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부디 주인공들이 상처를 잘 극복하기를 바라면서.

 

하일권 작가님도 이제 진짜 어지간한 작품은 거의 다 본 것 같다...앞으로는 신작을 기대해야 하는가...!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14839

학교가기 싫음. 친구 없음. 혼자밥 먹음.이런 나에게 무언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갬성 자극 완결웹툰 추천! 하일권 작가님의 병의 맛!

 

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