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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이지 않는 감정을 보는 자가 있다!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아루아니 & 레임 작가님의 <닥터 하운드> 감상 후기!(스포無)

웹툰 <닥터 하운드>를 보았다. 스토리 담당 아루아니님에 작화 담당 레임 작가님으로 이루어진 웹툰이다. 아루아니라는 닉을 어디서 봤나 했더니 이분 '팀 겟네임'의 그 분이다...호옹이...김칸비님도 그렇고 아루아니님도 그러고 한국 스릴러의 스타구먼...보는 것마다 다 재밌어ㄷㄷㄷㄷㄷㄷㄷ

아무튼 닥터 하운드도 굉장히 재밌게 봤다. 12/15(화)부터 유료화 예정이래서 하루에 10화 조금 넘게 보자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대체 얼마나 본 거야ㅎㅎ..ㅎㅎㅎ...엄청 재밌어서 기본 20화씩 이상은 본 것 같다ㅎㅎ..ㅎㅎㅎ...

아무튼 닥터 하운드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알 수 없는 자살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배후는 바로 아르고스. 그리고 아르고스를 좇는 '특수부'와 '하운드'. 하운드는 보통 인간이라면 볼 수 없는 감정의 형상을 볼 수 있다.

적당한 SF 요소를 집어넣었지만 본질은 스릴러에 가깝다. 그 외에도 추리나 미스터리 요소도 있지만, 심장을 아주 쫄깃하게 쪼는 섬찟하고 짜릿한 전개는 확실히 스릴러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런 세세한 장르 구분은 의미 없는 것 같고 아주 짜릿하게 재밌으면 그만ㅇㅇ

본작의 주인공. 직업은 수의사. 평상시에는 온화하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앞머리를 올리는 것으로...(???)

하운드

하운드로 변하게 된다(?). 일종의 다중인격 같은 느낌.

하운드가 되면 말풍선이 색반전 되고 저런 식으로 사람과 장소 등을 통해 일종의 '흔적'을 보게 된다. 게다가 그것을 보는 것만 할 줄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조종해서 대상의 정신에도 공격을 할 수 있다.

여러모로 사기스런 능력을 가진 하운드지만 소시오패스인지 사이코패스에는 지극히 합리의 괴물이다. 주변인들과 감정적인 교류가 거의 음슴...

권은선

특수수 소속 경찰. 이렇게 안 좋은 장면이 나왔는데 모종의 사건 이후로 하운드를 싫어하게 됐지만, 그의 능력을 알고 있기에 어쩔 수 없이 협업한다.

곽진웅

특수부 소속 반장님. 아주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은근 하운드와 죽이 잘 맞는다.

 

이외에도 주조연 출연진들이 더 있지만 대충 5화 정도까지 등장한 인물 위주로 추려 봤다.

 

닥터 하운드가 진짜 재밌는 게 눈깔배틀(나루토?)을 적절하게 현실과 섞어 놔서 분명 눈깔 배틀의 비중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세계가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이기 때문에 같이 분노하고 안타까워 할 수 있는 것 같다. 주인공 측은 '아르고스'라는 자살살인사건의 배후를 좇으면서 과거의 아픔과 마주하기도 하고.

많은 이들이 비극적인 현실에 좌절하지만 그래도 살아가려 하는 자들이 있다. 그런 그들에게 물들어 가는 하운드의 모습을 보는 게 또 백미. 진짜 귀엽다능...

 

 

팀 겟네임 소속의 아루아니 & 김칸비 작가님들 작품 더 보고 싶은데 예전 작품들은 완전 유료화더라...얘네는 추천완결로 안 풀리려나...ㅠ 다음에 쿠키라도 모아 봐야것어...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00858

심장 쫄깃한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아루아니 & 레임 작가님의 닥터 하운드!

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