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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 웹소설 <태릉좀비촌>의 웹툰을 보았다...감상 후기(스포有)

<태릉좀비촌> 웹툰을 보았다. 알고 보니 원작 웹소설이 있었고, 그게 다시 웹툰화 된 거라고 하더라. 요새 확실히 웹xx 시장이 커진 것 같다. 웹툰 원작 드라마나 영화도 늘었고, 웹소설 쪽도 다른 미디어화가 느는 추세인 것 같다.

웹툰 태릉 좀비촌 작화는 좀처럼 찾기 힘들어서 웹소설 표지로 대체한다. 웹소설 쪽은 안 봐서 내용을 모르겠는데 일단 웹툰으로만 비교하고자 한다.

 

 

 

이하 스포주의

이하 스포주의

이하 스포주의

 

 

 

 

 

 

 

다른 건 모르겠고 중간에 내용을 끊어놓고 '시즌2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나 말고도 보다가 맥 빠진 사람 한둘이 아니더라. 나는 어지간하면 대놓고 '재미없다', '별로다' 이런 표현 잘 안 하는데 이건 좀 재미없는 데다가 별로더라. 원작 웹소설이 어떤 지는 모르겠는데 50화 가까이 되는 분량이 있으면서 전개도 빠르지 않고 중간중간 작붕도 많은 데다가 대사도 정말 유치하다.

그나마 태릉선수촌에서 좀비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이 기존의 좀비 사태와는 다른 신선한 전개인데...그게 다다. 주인공 측에서 역경을 헤쳐 나가는 장면도 별로 없고...

 

올해부터인가 네이버 측에서 다른 플랫폼에 있던 웹툰들을 옮기면서 바로 추천 완결(24시간마다 무료 1화 해금)하는 식으로 돌리고 있는데...다른 플랫폼에 있던 웹툰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나는 네이버 웹툰 아니면 잘 안 보니 이런 식으로 기회가 생기는 것도 좋으니까.

그런데 내용 하나가 채 갈무리가 되지도 않은 채 다 내보다니...나는 내용도 그닥이라 쿠키를 안 썼지만 좀 쓴 사람들은 어쩔...적어도 처음으로 본 타 플랫폼 웹툰이었던 <방정사>는 서사도 흥미진진했고, 하나의 내용은 확실하게 끝이 났다. 몇몇 미회수 떡밥도 있었지만 주요 내용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뿌렸기에 핵심 내용을 보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었거늘...

 

 

태릉좀비촌. 웹소설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웹툰은 현재로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