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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좀비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모래인간 작가님의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감상 후기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았다. 좀비물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스토리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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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그림체도 한몫 했다. 둥글둥글하게 대충 그린 것 같지만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는 건 모래인간 작가님 만이 할 수 있는 그림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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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작가님이 게임을 좋아해서인지 게임스러운 연출도 군데군데 보인다. 그래서 엄청 그로테스크할 수 있는 씬도 그림체와 게임식 연출로 희화화..되는 구석이 있다. 블랙코미디라고 해야 할까, 코미디인지는 모르겠는데 블랙 그 자체의 느낌을 받는데 그림체가 또 귀여워서 그게 반감된다. 아무튼 굉장히 묘한 작화와 연출이라고 할 수 있다.

 

 

대략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모종의 사건으로 좀비 사태 발발. 세상은 그렇게 끝나는 듯 했으나 좀비 백신을 만들어 낸다. 좀비가 된 자들도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이후 세상은 누구도 좀비가 되지 않는 듯 했으나...

 

 

 

주인공은 크게 3명이다.

 

호이찬 - 인간으로 대표되는 주인공. 좀비특별처리부 소속. 여전히 좀비화에서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을 감별 및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서지혜 - 좀비로 대표되는 주인공. 좀비였다가 인간으로 돌아온다. 참고로 좀비에서 인간으로 돌아오더 좀비 때 입은 상처는 복구할 수 없는데, 인간 기준 치명상을 입으면 좀비 백신을 맞더라도 인간으로 되돌아 오더라도 결국은 (인간으로서 치명상을 못 견디므로)죽게 된다. 서지혜는 오른쪽 뺨에 큰 상처가 있다.

 

최진수 - 좀비 백신을 개발한 천재 박사. 일련의 좀비 사태에 책임을 느끼듯 그에게는 언제나 자해한 흉터 자국이 있다.

 

 

이외에도 정말 매력적인 조연들이 많이 나오는데 소개는 주연만ㅎㅎ..

 

 

좀비 백신은 개발되었지만 좀비의 흔적,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인간, 그리고 좀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백신이 없던 시절보다 당연히 낫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저들은 좀비다'라 말하는 자들이 있고, 누군가에게는 '비록 좀비가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자들'이 될 수도 있다.

 

진짜 이 이상 얘기하면 완전 스포다. 쭉 보면 진짜 마음 아프다. 연출에 완전 빨려들어갈 것이다.

 

꼭 봤으면 좋겠다. 왜 이 웹툰 제목이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인지 확 다가올 것이다. 추천!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42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