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여름이다. 코로나 때문에 더위도 살짝 늦게 들어올 줄 알았는데 6월 되니 더위가 진짜 훅 들어온다ㄷㄷㄷ 5월은 그래도 선선한 날도 있었는데 6월은 그런 거 없나 보다.
아무튼 여름에는 항상 시원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마침 네이버 웹툰 보다가 쿠키 얻다 겸사겸사 #KFC 의 #아메리카노 쿠폰도 얻었다. 그렇잖아도 번역 일 하느라 밖에 나갈 일도 잘 없어서 마실 나갈 겸 밖에 나가자 싶었는데 도무지 마실하러 나갈 날씬는 아니다ㄷㄷ 그래서 잽싸게 #햄버거 랑 음료만 사고 왔다.
이 영수증은 실질적으로는 1만원도 안 썼는데 쿠폰을 1번 결제할 때마다 1장씩만 쓸 수 있는 구조여서 번거롭게 했다. 아메리카노 쿠폰 3장이랑 햄버거 2장이어서 무려 5장ㄷㄷㄷ
각각 징거더블다운맥스콤보와 더블치즈베이컨버거 그리고 아메리카노 3잔이다. 아메리카노는 원래 핫이었는데 그냥 아이스로 바꿀 수 있다면서 바꿔주더라ㅎㅎㅎ
언제나 그렇듯 사진을 대충 찍었다. 그리고 이 버거는 원래부터 모양이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더라.
아무튼 처음에는 소스도 달달하고 고기랑 베이컨, 그리고 치즈 2장이 부드럽게 잘 씹혀서 좋았는데 고기만 남으니 좀 퍽퍽하더라. 이번에 앱으로 할인해서 5천인가 6천하는 거를 3,900원에 살 수 있어서 산 건데 할인 안 하면 자주 사먹을 것 같지는 않다.
초점도 안 잡고 찍으면 이렇게 된다.
그리고 이거는 징거더블다운맥스콤보 인데 징거더블다운맥스는 항상 그렇듯 보장된 맛이다. 극상의 고기와 해쉬감자, 그리고 베이컨의 조화...흡.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다시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그리고 엄청 살이 찌지ㅋㅎㅋㅎ
평소라면 단품만 6천 얼마여서 꽤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이거는 플친 할인인가 그래서 음료까지 해서 5,900원에 사먹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쌀이든 빵이든 반드시 탄수화물은 섭취해야 잘 먹는 타입이라 집까지 가져와서 밥이랑 먹으면 꿀맛~살은찌고
요즘 깍두기에 빠져 있어서 김치 대신 깍두기를 많이 챙겨 먹는다. 여튼 이렇게 먹으면 배가 불룩 튀어 나온다. 그래도 맛있으니 장땡ㅎㅎ
아이스아메리카노 는 진짜 여름에는 빠져서는 안 될 템이 된 것 같다. 원래 물이나 마시면서 넘어가는 타입이었는데 아아 하나 시키니 어찌나 시원하던지ㄷㄷㄷ 알고보니 쿠폰이 2장이 아니라 3장이어서 일단 2잔은 바로 마시고, 나머지 1잔은 냉장고에 넣어놨다. 다음에 마셔야지ㅋㅎㅋ
스프라이트나 콜라 같은 건 없어도 됐지만 있는 걸 굳이 마다하지 않아서 같이 마셨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얘네들은 안 먹을 걸 그랬다...
어쨌든 만족스럽게 한상 차려 먹었다. 또 한동안은 패스트푸드의 유혹 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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