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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좀비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주동근 작가님의 <지금 우리 학교는> 감상 후기!

주동근 작가님의 <지금 우리 학교는>을 보았다. 예전부터 익히 명성을 들은 좀비 관련 웹툰인 것 같다. 이 웹툰이 2009년에 연재를 시작한 걸로 아는데 내가 딱 저 나이 때 고딩이어서 낯이 익었나 보다. 한번도 본 적 없는 웹툰인데 이상하게 친근감 드는 패션, 그림체가 묘하게 실사스러워서 더 그런 것 같다. 웹툰이라 살짝 미형이기는 하지만 그 때 그 시절 누군가는 꼭 저렇게 생겼었지...ㅎㅎ

지금 우리 학교는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평범하던 학교에 벌어진 감금사건..그리고 감금사건에 가려 미처 알지 못한 감염자. 학교는 이미 감염자들로 인해 빠져나갈 곳이 없다!! 그리고....지금 우리학교는

네이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웹툰 길이는 140편이나 되다 보니 전개가 엄청 빠르지는 않다. 좀비나 스릴러 장르 특성상 빠른 속도보다도 장면장면의 임팩트가 강한 편. 비교적 최근 웹툰이자 살짝 비슷한 장르인 <스위트홈(스위트ㅎㅗㅁ)>도 전개가 엄청 빠르지는 않던 걸로 기억한다. 스위트홈은 진짜 매편 숨죽이면서 볼 정도로 재밌었지만.

지금 우리 학교는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가 거쳐가는 한국 고등학생들에게는 애증의 공간인 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n일 간의 사투이지 않을까 싶다. 어쩌다가 시작된 감염, 초기에 어리버리한 대응 이후 바로 우왕좌왕, 어찌어찌 피신하지만 인물들 간의 갈등이 있음, 그 갈등으로 피해 받은 몇 명, 이후 방해하는 이들을 뿌리치고 완전 탈출.

 

사실 지금 우리 학교는도 넷플릭스 드라마화 된다고 해서 몇 달 전에 무료로 10화씩 풀어줬다. 한 1주일 정도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래서 확 몰아봤던 것 같다.

단점 아닌 단점이라면 실사 그림체에 가깝다 보니 가끔 보다 보면 누군지 구분이 안 된다. 출연진 90% 이상이 교복이라 더 분간 안 됐던 것 같다. 생존자가 줄어들 수록(...) 분간하기 쉬워졌다는 아이러니...흠흠.

이 웹툰의 강점은 상기했듯이 한국인이라면 대부분은 겪을 고등학교에서 일어난다는 점인 것 같다. 나는 평소에 소리로 몰입하는 편이라 웹툰은 거리를 두면서 보는 편이라 덜했지만, 댓글들 중에는 이렇게 본인 학교생활을 생각하면서 남기는 사람들도 있더라. 누구나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경우의 수도 늘어난 거겠지.

 

좀비물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잘 본 것 같다. 곧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방영된다던데 나도 슬슬 넷플릭스 결제를 해야 하나. 아직도 네이버 시리즈온이랑 유튜브 만으로도 괜찮아서 필요성을 별로 못 느꼈는데.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7235

좀비 스릴러 완결웹툰 추천! 주동근 작가님의 지금 우리 학교는!

 

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