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냠냠

부산 화명 맛집 추천! 초밥이 무진장 맛있었던 스시순 방문 후기!

이 날은 생일 전날이라 친구에게 밥을 얻어 먹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밥만 사준다길래 살짝 실망했었는데ㅋㅋㅋㅋ 고오급 스시집 데려가는 거 보고 매우 기대기대ㅋㅎㅋㅎㅋㅎ

예~전에 어디서 참치회 먹어본 적 있는데 그 때 먹었던 참치랑 소고기 초밥이 정말 맛있었지. 그 때는 횟집이었지만 이번에는 초밥, 스시집이다!

친구가 안내한 곳은 스시순(旬)이라는 뜻이다. 왜 순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다더라.

어...지금 보니 엄청 대충 찍었구나. 하긴 그 날은 얻어먹으려고 일부러 점심도 적게 먹어서 솔직히 배고픔에 맘이 급했음...근데 이건 그냥 사진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구낰ㅋㅋㅋㅋㅋㅋㅋ 반성...

아무튼 점심 특선도 있고 모둠스시처럼 파는 것도 있다. 대부분 11~13조각씩 파는 듯.

메인 메뉴 전에 에피타이저처럼 나오는 샐러드와 호박.

그리고 입을 헹궈주는(?) 반찬과 국물. 저게 멍게인가 해삼이 들어간 건데 굉장히 짭쪼롬하더라. 메인으로 먹는 건 아니고 이것도 회의 기름기를 헹궈주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아주 꾸덕꾸덕하게 맛있던 두부 치즈. 이거는 먹히는 맛이다.

 

그리고 이게 중간에 나온 프리미엄사시미 + 참치뱃살. 무려 7만원이다.

왜이렇게 양이 적어 보이냐면 이미 몇 점 주워 먹었음ㅋㅋㅋㅋ 진짜 앞에 회 보니까 눈 돌아가겠더라...친구가 쟤네들 뭔지 하나하나 다 설명해 줬는데 지금은 다 까먹었다ㅋ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참치가 싱싱해서 제일 맛있었고, 친구 둘은 밀치? 라는 살짝 구워진 게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 나도 그게 맛있기는 했는데 기름 맛이 강하게 나서 제일 싱싱하고 신선한 참치가 좋았음. 특히 뱃살...

이것이 모둠스시. 스페셜세트인가 프리미엄 스시세트를 시켰는데 아무튼 맛있었다. 친구가 세세하게 설명해 줬지만 역시 까먹음...질긴 것도 있고 입에 넣자마자 녹는 것도 있었다. 근데 진짜 다 맛있더라...

 

이미 먹은 흔적. 친구 둘은 배부르다고 나 혼자서 거의 절반 먹은 듯ㅋㅋㅋㅋㅋ

나는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것들을 먹으면 살짝 술이 땡기더라...

 

ㄹㅇ겁나 맛있었음...저기 보이냐 뱃살 와...

이것은 밀키인가 밀치다. 얘도 참 맛있었지...아 배고파...

서비스였나? 여튼 디저트로 나온 건데 얘도 진짜 겁나 맛있더라. 자투리 부위로 모아서 만든 건데 김이 진짜 하드캐리. 위에 메뉴판에는 잘렸는데 노리마키(김말이)? 인가 그렇더라. 애초에 남는 부위여도 맛이 없는 건 아니니까 진짜 괜찮은 재활용. 엄청 맛있게 잘 먹었음ㅇㅇ

 

도미머리구이. 친구랑 조림이랑 구이 중 고민하다가 먹었는데 ㄹㅇ밥도둑. 조림은 조림대로 밥도둑이었겠지만 도미 진짜 맛있더라. 각 잡고 구우면 이렇게나 맛있었지는구나...하긴 얘 크기도 엄청 컸지.

 

진짜 요 몇 년 들어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원래 초밥(스시) 좋아하는 편인데 평소 먹던 것보다 값도 더 있는 거 먹어서 진짜 제대로 만족. 단순히 비싸기만 한 게 아니라 그만큼 맛있어서 더 만족. 친구도 더 좋은 데 먹여주고 싶어 했지만 본인도 만족했고, 무엇보다 나랑 나머지 친구가 아주 만족해 해서 진짜 좋아하더라ㅋㅋㅋㅋ

금전적으로는 다음에 오기는 힘들 수 있으나 심적으로는 재방문 의사 있음ㅇㅇ!!

 

아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