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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80710 도쿄 여행 5일차-1 <신일본 프로레슬링 굿즈샵 둘러보기>

 

나는 레슬링을 좋아한다. 어쩌다 18년 1월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레슬매니아 격인 '레슬킹덤'을 보고, 그 때부터 굉장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여튼 시간이 흐르고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놀러 가다가 근처에 있는 신일본 굿즈샵을 발견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는다. '투혼샵'이던가?

 

사인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있다. 당장 확인할 수 있는 건 나가타 유지 선수 정도인가.

굿즈

인지도 있는 선수들 굿즈는 거진 다 있더라. 특히 요즘 AEW로 매우 핫한 케니 오메가와 영 벅스, 그리고 크리스 제리코와 신일본의 아이콘인 오카다 카즈치카, 떠오르는 탑페 이부시 코타, 그리고 고토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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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굿즈도 사본 입장에서 말을 하면 신일본 쪽 굿즈의 재질이 좀더 좋더라. 확실히 소문대로다. 게다가 덥덥이에 비하면 레덕스러운 티셔츠도 덜해서 사기에도 부담이 덜...할 줄 알았는데 엄청 인기 있는 티셔츠는 많이 팔려서 결국 한 벌도 못 샀다ㅠ

또랑낄로

 

요즘 신일본 계속 시청하면서 느끼는 건데 나이토상 진짜 인기 많더라. 얘네 스테이블 자체가 부시 빼고는 다 인기 한 몫 이상 하는 애들인데 나이토는 진짜 뭔가 남다르다. 아무리 지는 부킹을 받아도 환호가 안 떨어져...

 

하지만 당시에는 선수 자체에 큰 관심이 없어서 결국 이 굿즈도 안 샀다. 갑자기 사기에는 3000엔 이상은 좀 커서ㅎㅎ..실제로 5박 6일 여행 동안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도 있지만)지폐는 한 장도 안 남았었으닠ㅋㅋㅋㅋㅋㅋ

 

벨트

맞아, 제일 아쉬운 게 이거였다. 정작 신일본 챔피언 벨트는 꼴랑 태그팀 벨트가 다였다. 밑에 껀 잘 모르는 NWA 뿐이었고. 벨트는 한번 팔리면 다시 들이는데 시간과 돈이 좀 많이 필요해서 그런가? IWGP 헤비급은 진짜 바로 눈앞에서 보고 싶었는데 아쉽더라.

골든 러버즈 (이부시 코타)

 

친구 의뢰로 산 티셔츠. 맞아, 이걸 직접 만져서 재질을 잘 느꼈던 것 같다.

 

 

 

 

새삼 1년도 더 지난 일을 돌아보는 건 정말 추억인 것 같다. 겸사겸사 교환학생 일지를 조금 살펴 보았는데 정말..추억이야...다시 보아도 너무 좋은 기억들이 많다.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이지만 나는 그 때의 1년이 참 좋았다.

 

이 때 함께 해준 친구도 참 고마웠고. 레슬링 1도 모르는데 내가 가자고 하니 군말 없이 따라와 준 고마운 친구...ㅠ 생각난 김에 연락해 봐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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