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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KFC 할인! 오리지널통다리구이 2조각 &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 후기!

 

정말 오랜만에 KFC에 갔다. 오 기록 보니 거의 2달만이구나ㄷㄷㄷ

예전부터 먹어야지 하다가 먹지 않았던 블랙라벨폴인치즈버거와 오리지널 통다리 구이를 샀다. 사실 통다리구이가 맛나 보여서 겸사겸사 버거도 산 거임ㅎㅎㅎ

블랙라벨폴인치즈 버거는 징거버거였나 타워버거였나...그 닭다리살 버거랑 맛이 비슷한데 좀더 쫄깃한 것 같다. 치즈가 잘 녹앗고, 양상추랑 토마토가 있어서 정석적인 닭고기 버거 느낌. 근데 가격이 정석이 아니다. 단품 할인된 게 5천원이라...흠흠.

지난주까지 캡새랑 타워버거였나, 그 닭가슴살 버거랑 해서 2개 단품으로 6천원에 잘 팔던데. 닭다리살이 확실히 육즙이나 질감이 쫄깃해서 더 맛은 있지만 금방 먹는 느낌이 드는 반면, 닭가슴살은 푸석푸석한 대신 양도 많은 느낌이라 포만감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아마 이 버거는 할인 없으면 사먹을 일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다음 대상은 골드커넬문버거였나 그게 궁금하다ㅎㅎㅎ

오리지널 통다리 구이는 상당히 맛있더라. 1조각에 무려 3,900원이라는 ㅎㄷㄷ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그만한 맛과 양이 있는 것 같다. 양은 사실 그 때보다 다른 치킨 1조각보다 비슷한 것 같은데...튀김이 줄어들어서 오히려 살이...어? 살이 더 많나? 튀김이 줄었는데 살이 그대로면 당연히 통다리구이가 더 작아보여야 하는데..? 진짜로 살이 더 많은 건가??

양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다고 느꼈고, 맛은 확실히 좋다. KFC 치킨은 정말 맛은 좋은데 3조각 이상만 먹어도 금세 니글거려서 질리기 십상이라...근데 얘는 얘 자체만으로도 고소하고 쫄깃한데 느끼함은 덜해서 먹기 딱 좋더라. 어디 후기에서는 그레이비 소스 곁들이면 훨씬 맛나다던데 강려크한 튀김이나 구이 고기랑 상성 좋은 소스라서 그런지 확실히 공감될 만한 발언.

 

오리지널 통다리 구이는 할인한다는 전제 하에 재구매 의사 있음. 아마 일반인들 먹는 양이면 저기에 밥 한 끼만 먹어도 배 엄청 부를 듯? 나는 오리지널 통다리 구이 2조각이랑 햄버거 1은 먹어야 배가 차지많ㅋㅎㅋㅎㅋㅎㅋㅎ

 

다음에는 커넬골드문 버거를 먹어보고 싶다. 요즘 치킨 자체를 많이 먹지는 않는 게 치킨만 먹으면 꽤 느끼한 데다가 하나 다 먹기는 부담스러워서 잘 안 먹는데, 그래도 닭고기는 역시 땡긴다. 그럴 때마다 KFC에 간다. 물론 KFC도 잠시 먹고 금방 질리기는 하지만ㅎㅎㅎ 그래도 먹을 때 만큼은 참 맛이 좋은 것 같다.

근데 얘네는 진짜 패스트푸드라고 느끼는 게 있다. 버거킹의 와퍼류 햄버거 먹을 때는 괜찮은데 다른 그냥 햄버거들, 특히 KFC는 먹을 때 항상 탄산음료를 찾게 된다. 일부러 식사할 때는 물만 마시는데 진짜 탄산 그 땡기는 게 있다. 느끼함을 덜어주는 것인가...결과적으로 살은 더 찌는데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