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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인간의 숲> 황준호 작가님의 완결 웹툰 추천! 스릴러 웹툰 <피와 살> 감상 후기!

황준호 작가님의 <피와 살>을 보았다. 황준호 작가님에 대해서 어디서 들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예전에 <인간의 숲>을 기가 막힌 타이밍에 보았던 기억이 난다. 완결 웹툰란 중에서 이름 끌리는 거 적당히 보고 있었는데, 그러다 본 게 인간의 숲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리고 며칠 뒤에 유료화가 되었지 크으...지금은 아마 추천완결 웹툰인 걸로 알고 있는데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이 참에 다시 볼까...

아무튼 이번에는 완결난 지 얼마 안 된 피와 살을 다 보았다. 참고로 이 웹툰 11/17(화)부터 유료화 된다더라. 언제 다시 추천 완결 웹툰으로 바뀔지(24시간마다 1화씩 무료 개방) 알 수 없으므로 볼 수 있다면 후딱 보는 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재밌다!!!

피와 살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어느 날 영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둘 변하기 시작한다. 아직 고등학생인 김다홍은 이런 세상에서라도 죽고 싶지 않다. 그리고 한영원이 그런 김다홍을 구해 낸다.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하나둘 감염되는 세상에서의 생존기. 이 웹툰의 포인트는 '좀비 바이러스'가 아니라 '생존'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어떻게 변했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세상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 초점을 맞춘 웹툰이다.

 

 

 

 

 

 

 

이하는 초반부 스포가 들어간 등장인물 일부 소개.

김다홍

학교 수업중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뱀파이어 한요원의 도움(?)으로 한번 죽었다 살아났다, 그것도 뱀파이어로. 작중에서 인간미를 담당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다소 발암미(?)가 돋보인다. 하지만 이런 찐따미(...)야말로 다홍이의 매력.

한영원

뱀파이어. 좀비들로부터 다홍이를 구하기 위해 그를 물어서 뱀파이어로 만들어 낸다. 어찌어찌 같이 다니게 된 둘은 다양한 사건을 겪게 된다.

매사에 무관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한영원. 하지만 예쁘고 잘 싸운다...무관심해 보이지만 은근 잘 챙겨주는...캐릭터?

성요한

김다홍과 한요원이 들린 병원 내 의사. 하지만 그의 정체는 역시 뱀파이어. 매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요한은 감정적이고 무계획적인 다홍이와 항상 충돌한다. 그리고 다홍이가 발린다

처음에는 적으로 등장하는 듯 하지만 둘과는 다른 매력을 뽐내는 성요한. 꼬박꼬박 존댓말 하면서 팩트로 팍팍 후리는 말빨이 일품이다.

 

이 셋은 서로 살기 위해 유대 아닌 유대를 형성한다. 누군가는 인간미를 다시 얻는 듯하고, 누군가는 인간미마저 잃는 듯하다.

단순한 아포칼립스물이나 스릴러라기에는 이런 정들이 넘쳐나는 스토리. 진짜 후반부는 보면서 좀 울컥하더라...작가님이 스릴러에 아주 정평이 난 분인 걸로 아는데 이런 인간미를 놓치지 않는 얘기도 좋다...그러니 11/17에 유료화 되기 전에 얼른 정주행ㄱㄱ!

 

 

생존기를 그린 완결 웹툰 황준호 작가님의 피와 살!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30148

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