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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페그오 5주년 잡담

원래 라이브 이벤트 잘 안 보는데 이번에는 어째서인지 궁금해져서 그냥 봤다. 페그오 5주년...나도 거의 5년 가까이 했구나...고인물...크흡.

중간 성우가 엄청 예쁘더라. 처음에는 누군가 했다. 목소리 듣고 알았다ㅋㅋㅋㅋ

세키 토모카즈 아재요...시작 전에 낮잠 좀 자느라 처음 부분을 놓쳤는데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성정석 거저주는 문제 풀 때 혼자 아재 드립 친다고 몇 번이나 틀렸다고...하지만 대선배 앞에서 성우 후배들은 모두 웃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그알못이라 그냥 계속 얌전히 있더라. 성우들 전부 덕질할 때 혼자 조용힠ㅋㅋㅋㅋㅋㅋㅋ

MC 마피아. 실물..은 아니지만 어쨌든 영상 너머로 보는 것도 처음인데 굉장히 커다란데 점잖은 목소리를 지녀서 놀랬다. 목소리 멋져 이 아저씨...! 이 아저씨도 어지간한 덕이라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아재가 빛노우 요시키...실제로 목소리 들어보니 굉장히 목조리 좋더라.

처음에는 누군지 긴가민가했는데 작은 체구에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라 유우키 아오이라는 것을 알았다. 오키타 소지...

타나카 미나미분이던가? 누군지 전혀 몰랐는데 저거 드는 거 보고 알았다. 이분도 한 외모 하시는 듯...

츠루오카 사토시 분. 이 분은 페제의 질 드 레와 페그오의 아라쉬로 페덕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중후한 목소리 만큼이나 체격도 한 덩치하시더라. 질 드 레의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매우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고, 창은이랑 페그오에서는 아라쉬 등으로 또 멋진 자폭간지남도 연기했으니 달빠들한테는 인상 깊은 성우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본인도 오랜 무명 생활을 전전하다 페제 이후로 인지도가 확 올랐으니 본인 스스로도 달빠가 되지 않지 않을 수가 없을까...

모든 성우들이 마지막 소감 인사하면서 당연히 이 분 차례도 왔는데 한창 작업중이라 내용은 다 못 들었지만 굉장히 진지하게 말해서 분위기가 숙연해졌던 걸로 기억한다. 갑분싸가 아니라 모두 감동하던 와중에 놋부가 몇 마디 더 거들어서 분위기가 훈훈해졌던 걸로 기억한다ㅎㅎㅎ

헐 예뻐서 몇 장 더 찍은 줄 알았는데 이게 다야...? 여튼 오오쿠보 루미 분이다. 완전 예쁘더라. 목소리 듣고 엘리자베트 성우인 거 알았찌...캐릭터보다 원판이 더 예쁘시네예...

우에다 카나 & 카와스미 아야코 여ㅅ..네 분들입니다. 페이트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조합. 간간히 린이랑 세이버의 목소리가 들릴 듯 말 듯 하더라. 진짜 성우의 세계는 신비로워...

세키 토모카즈 아재. 여기서 가장 연륜 있는 분. 그리고 아재.

근데 진짜 목소리가 잘 생겼다. 외모는 그냥 아잰데 목소리가 진짜 멋있더라...강수진 성우님처럼 그냥 말하는 투가 성우 그 자체...타고난 목소리에다 연기력까지 와...

아무튼 이 아재는 그알못이라 겜 얘기할 때는 전혀 참여 안 했지만 이렇게 아재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타입문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시마자키 노부나가.

진성 달빠로서 달빠중에서도 중증 달빠이다. 진짜 달빠 그 자체라 페이트 뿐 아니라 월희 공경 등 모든 타입문 작품을 꿰고 있다. 여기서 또 감동타임...오직 애정 만으로 FGO의 후지마루 리츠카 남자 역을 맡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슈 성우 타카하시 리에. 원래는 다른 분이었지만 이 마슈도 매우 페그오에 잘 안착한 것 같다. 아니 오히려 그 이상이다. 성우가 굉장히 잔망스러워서 분위기 매우 좋았던 걸로 기억ㅋㅋㅋㅋㅋ 새로운 정보 뜰 때마다 유독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 보던데 눈이 커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자기 가리키고 있는 사진은 MC 마피아가 실수로 자기 멘트 빼버려서ㅋㅋㅋㅋㅋㅋ 카메라도 자연스럽게 타카하시 리에 쪽으로 가는데 갑노우 돼 버려서 일동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열심히 하겠다는 뜻)

페그오 5주년은 역시 페이트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이...

 

말고도 여러 라이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역시 라이브가 좋기는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