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포가 양산이라는 자각이 없었다. 그렇다고 부산이라는 자각은 더 없었다(??). 어쨌든 늦게나마 어버이날에 갔던 글을 올린다.
아마 모듬이었던 것 같다. 삼겹살도 좋지만 제대로 구운 닭갈비랑 소세지 등이 먹고 싶어서 이거 하자고 했다.
나는 항상 이해 못하던 게 왜 항상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는 것인지 이해를 못했다. 근데 이번에 먹어보니 알겠더라. 분명 배도 부르고 더 안 들어갈 것 같은데도 냉면은 잘 들어가더라. 고기의 느끼함을 냉면 특유의 짭짤매콤함이 잡아주는 걸까.
괜찮은 식당이었다. 가족끼리 밥 먹기 좋은 곳이고. 가격도 적당한 고기집 느낌이어서 간만에 외식다운 외식 느낌ㄴ 나는 곳이어서 좋았고. 고기들도 다 맛이 괜찮으니 가족끼리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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