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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서면 맛집 추천! 백종원 선생님의 <롤링 파스타> 방문 후기!

서면 맛집 <롤링 파스타>를 갔다 왔다. 알고 보니 백종원 선생님이 파스타 집도 내셨다더라. 꼭 그것 때문에 먹으러 간 건 아닌데 가성비가 좋대서 한번 먹으러 가봤다.

메뉴를 펼치자마자 인기랑 추천메뉴가 나오더라. 나랑 친구는 이렇게 안 먹기는 했는데 2명이서 먹기에 살짝 배부를 듯? 물론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사실 나는 지금껏 한번도 감바스를 먹어본 적이 없다. 감바스는 새우튀김? 이 아니라 기름으로 볶은 거라고 해야 하나, 여튼 올리브유 왕창 넣어서 마늘이랑 새우를 들들 볶아주는 음식이라고 들었다.

감바스 자체는 새우가 조금 비싸서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었는데 빵이랑 같이 찍어먹으면 칼로리는 엄청나겠지만 맛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뇨끼라는 게 궁금하기도 했고. 뇨끼는 '이탈리아식 수제비로, 감자와 밀가루를 반죽해 만든 음식'이라고 적혀 있다ㅇㅇ

솔직히 한국인에게 우삼겹 뭐시기는 치트키인 것 같다. 나는 파스타 중에서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해서 저거랑 엄청 고민했다.

 

메뉴들이 다양하다. 1만원 넘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양도 엄청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이지 않을까 싶더라.

결국 알리오 올리오를 시켰다. 이런 대형 프렌차이즈점을 방문할 때면 독특한 메뉴보다 기본 메뉴를 먼저 시키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 고추나 토마토 같은 게 들어갔길래 잘못 시킨 줄 알았다.

맛은 딱 알리오 올리오스러운 맛에 살짝 매콤함이 가미되어 있다. 나는 맵찔이지만 이 정도는 먹을만한 것 같다. 결정적으로 무난하게 맛있다.

친구가 시킨 거. 살짝 떠먹어 봤는데 얘도 맛있더라.

감바스는 기대 이상. 올리브유 특유의 맛이 진짜 감칠맛 났다. 뇨끼는 수제비+감자 느낌이라 딱 좋았음. 진짜 더 먹고 싶은 맛.

이제 밖에 어딘가를 방문할 때마다 렌즈를 항상 열심히 닦아야겠다. 귀찮아서 앞면만 가끔 닦았는데...

닦으니 이렇게나 다르다. 얘도 화질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화면이 뿌옇게 바래는 거는 덜하니까.

 

친구도 나도 이른 저녁에 많이 먹을 맘은 없어서 이 정도만 먹었는데 건장한 남자 둘이서 먹으려면 살짝 모자란 느낌은 있다. 결국 1만원을 넘기는구나...그러는 사람은 적겠지만 아예 기본 메뉴만 두 개 시켜서 혼자서 먹으면 가성비는 나오겠지만. 그래도 맛있는 곳이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지키는 선 안에 같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재방문 의사 있음ㅇㅇ

서면 맛집 추천! 백종원 선생님의 롤링 파스타!

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