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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감성 판타지 완결웹툰 추천! 신매 작가님의 <나의 첫번째 새벽> 감상 후기!

신매 작가님의 <나의 첫번째 새벽>을 보았다.

동글동글하지만 감성 깊은 그림체에 사실 볼까 말까 망설였아. 딱 봐도 최루..눈물 나오게 할 웹툰 같아서. 최근 들어 개그나 미스터리를 찾고 있는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 갬성일 거라 생각해서...

예상대로 참으로 울컥하는 웹툰이었다. 그래도 본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의 첫번째 새벽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밥은 먹었니?" "응"

"학교 공부 열심히 하고" "응"

여느 때와 다름없는 아빠와 딸의 단절된 대화. 하지만 딸은 몰랐다. 그것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가 되리라고는.

 

주인공 강이슬은 우등생일 정도로 공부를 잘 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낙이라는 것이 없다. 여느 청소년들과 다름없이 자연스레 아빠와도 서먹해졌고, 그 아빠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상태가 좋지 않던 그녀는 '아빠가 살아돌아올 수만 있다면 내가 딸이 아니어도 좋아'라고 중얼거리게 되고, 이후 아빠는 살아돌아오지만 진짜로 그녀에 대한 기억만 사라진다.

알고 보니 어떤 소원을 들어주는 옷이 있는데 딱 한 번 밖에 못 비는 것이었고 이런저런 상황이 생기면서 이슬은 본인도 알지 못했던 진실을 알게 되는데...!

 

시놉시스보다 더 길어졌군. 하 TMI...

 

일반적인 로맨스물이 아니라 그냥 감성 넘치는 판타지 드라마여서 더 보기 좋았던 것 같다. 주인공 말고도 다 사연이 있고, 누군가의 행동이 미울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동정하게 되고. 그리고 누가 행복하게 되면 누군가는 반대로 무언가를 잃게 된다. 이런 전개가 잔인한 스릴러 전개가 아니라 몽환적인 동화책처럼 전개 돼서 부담없이 볼만한 것 같다.

감성 판타지지만 힐링이자 성장물인 것 같다. 마음이 편해지는 작화여...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42349

감성 판타지! 그리고 힐링물 완결웹툰 추천! 신매 작가님의 나의 첫번째 새벽!

 

아무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