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버거킹...아 1주일 만이니 간만은 아니구나. 여튼 버거킹에 갔다. 사실 이번주는 쉬려고 했는데 도저히 참지 못할 행사가 있었다. 이름하야
어..내가 기네스와퍼 사진을 1장 밖에 안 찍었구나? 들떠서 2~3장은 더 찍은 줄 알았는데 배가 많이 고팠나 봄ㅎㅎ..ㅎㅎㅎ...
아무튼 기네스와퍼다. 버거킹이 어쩐 일로 기네스와퍼를 할인에 끼워 넣더라. 지금 그냥 와퍼, 콰트로치즈, 치즈와퍼, 기네스와퍼 이렇게 4종류의 와퍼 버거 2개를 8,000원에 팔고 있다. 이번주까지니 4/4까지 할인하는 것 같다.
이 기네스는 기네스 맥주에서 따왔다는 것 같다. 기네스가 흑맥주인가? 술을 잘 안 마셔서 잘 모르겠는데 빵 식감이 좀더 텁텁..이라고 해야 하나? 부드러운데 씹히는 감이 더 큰 것 같더라. 그냥 빵보다는 식감이 좀더 느껴졌는데 엄청 맛있다까지는 모르겠더라.
그리고 일반 와퍼와의 차이점은 불고기 데리야끼 소스? 그 달콤짭짜름한 소스랑 베이컨을 넣었다. 그냥 와퍼가 굉장히 햄버거스러운 기름기와 고소함, 그리고 토마토와 상추 등의 상큼함이 있다면 주가 된다면 이 베이컨은 베이컨과 소스의 달콤짭짜름함, 그리고 기네스 빵의 묵직함이 주가 되는 것 같다. 뭐가 되었건 좀더 무게감 있는 빵인 것 같다.
다음에도 할인하면 또 먹어보고 싶다.
언제나 평타 이상 쳐주는 콰트로치즈 와퍼. 매번 말해서 이젠 입이 아프지ㅎㅎㅎ
단지 아쉬운 건 이번 버거 2개 8,000원 할인에 올 엑스트라 선택지가 없더라. 원래 버거 2개 할인할 때는 없던가? 직전 버거킹 포스팅할 때는 분명 올엑스트라까지 껴서 먹었던 것 같은데. 어...그냥 따로 3,900원씩 할인할 때였나? 가물가물하다ㅎ
올 엑스트라 뿐 아니라 채소 등의 메뉴 추가가 안 되는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원래는 기네스와퍼 2개에 올 엑스트라 하나 끼얹으려고 했는데!
이름은 기억 안 나는 어떤 새우. 할인임에도 불구하고 2,000원에 무려 3개나 하는데 양은 내 손가락보다도 작아서 초면에 미안하지만 조금 실망했음. 근데 맛이 좋더라. 진짜 상당히 좋았다. 오죽하면 내가 햄버거 메뉴 무언가를 줄 때마다 짜다고 하시던 어머니가 처음으로 만족하셨음ㅋㅋㅋ
먹어본 나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새우 육즙(?)이 확실히 터진다. 먹으면서 나도 모르게 '오' 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통새우 그냥 와퍼도 알새우인가가 4개나 들어가는데 그 새우보다 더 육즙 터지더라. 무엇...같은 새우 아닌가?
역시 아쉬운 건 양과 가격이다. 할인이지만 무려 3개에 2,000원이라 할인할 때 아니면 진짜 살 일 적을 것 같다..예전에 감튀 1+1 행사로 2,100원에 상당히 득 보는 가격으로 팔았던 것 감안하면 확실히 아쉽다.
그나저나 버거킹 요즘 무슨 일 있나. 감자튀김이랑 너겟킹 거의 상시 할인 수준으로 자주 하던데 3월부터는 감튀 할인이 없더라? 감자 값이 올랐나..!
여튼저튼 이번 버거킹도 만족. 다음에는 언제쯤 먹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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