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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KFC 치킨 올데이! 블랙라벨과 양념블랙라벨, 그리고 오리지널 치킨과 양념 치킨을 먹다!

이번주는 KFC를 다녀왔다. 한동안 치킨 올데이를 이용할 생각을 안 했었는데 문득 계산해 보니 이건 진짜 안 살 수 없는 가격대라 냉큼 갔다.

역으로 말하면 지금껏 나는 왜 안 갔을까 싶을 정도로 이용을 별로 안 했더라. 당시에는 햄버거 관련은 1주일에 1번만 먹기로 정해서 그런 거 아닐까? 아무리 맛난 거 먹더라도 결국 외식은 다 돈이 더 드니까.

아무튼 매월 1일은 치킨 올데이를 누릴 수 있다.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던 블랙라벨, 양념 블랙라벨, 오리지널 치킨, 그리고 양념 치킨을 시켰다. 얘네 다 시켜서 1+1으로 8조각인데 10,800원 정도 나온 걸로 기억한다.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좋더라. 지난번에 치킨 닭다리 뼈가 충격적이어서 살코기 제대로 달라고 메모했는데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거는 거를 타선 없이 풍성했다.

블랙라벨은 진짜 부드러웠고, 양념은 말그대로 치밥을 부른다. 양념치킨만 먹으면 달아서 금방 물리는데 밥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여기에다가 치킨무도 있으면 더 좋고...!

오리지널 치킨이랑 양념치킨도 거를 타선 없다. 계속 먹다 보니 핫크리스피보다 오리지널이 조금 더 맛있는 거 같아서 기회될 때마다 오리지널을 시키는데 이번에는 정말 괜찮았다.

양념 치킨은...사실 딴 거 시킬까 고민했는데 콘소메는 심하게 달 것 같아서 그냥 양념치킨으로 했다. 같은 메뉴는 더 별로니까. 양념 치킨도..제대로 치밥 부르더라.

 

그러고보니 고추콰삭류도 있더라. 평은 꽤 좋은 것 같던데 내가 맵찔이라서 일단 보류했다. 아마 다음달 1일에는 머릿속에 고려하지 않을까?

치킨 올데이는 항상 맛있다. 그러니 다음달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