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연산동에서 맛집을 찾아갔다. 잘 몰랐는데 연산동 근처에서 먹을 만한 데는 잘 없더라. 대부분이 회식 느낌 나는 주점들. 그래서 친구랑 맛집 찾기가 애매하다가 조금 뺑 돌아가면서 찾은 곳이 있다.
<최주영 춘천닭갈비>. 우리나라에서는 본인 이름 내걸고 하면 굉장히 자신 있다 + 흠 없이 한다 이런 거라고 하던데...아무튼 맛을 기대하면서 들어갔다.
근데 사실 들어가기 전에 이 메뉴판도 마음에 들기는 했다. 우리나라 음식들도 맛은 좋은데 이렇게 밖에서 가격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적어서 막 고를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요즘 친구랑 약속을 잡을 때는 친구에게 묻거나, 내가 맛집을 먼저 찾아봐 두는 편인데 대부분은 내가 새로운 맛집을 미리 알아보고 간다. 모처럼 외출하는데 괜히 실패하기 싫어서.
아무튼 이렇게 소소하게 메뉴판이 밖에 있는 곳도 좋은 것 같다ㅇㅇ
친구와 내가 둘이서 시킨 것은 춘천닭갈비 250g 2인분과 우동사리 하나, 그리고 공기밥 둘.
가게 내부는 평소 습관대로 많이 안 찍었는데 엄청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다. 6개의 테이블에 대략 4~5명 정도 넉넉하게 앉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막상 사진으로 보니 양이 많아 보이지가 않지만 양은 넉넉했다. 엄청 많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모자라지는 않았음. 무엇보다 맛이 있음ㅇㅇ
우동 사리는 하나만 시켰는데 은근 양이 많아서 또 좋았다. 원래 있는 거에서 더 추가가 된 건가? 아무튼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좋았다.
양배추도 떡도 들어가 있었다. 무엇보다 닭갈비가 다른 채소들에 묻히지 않아서 좋았다.
적당한 반찬들. 항상 그렇지만 저 샐러드랑 드레싱은 실패하지 않는다...
양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다. 둘이서 닭갈비를 먹어서 1만원만 든 것도 엄청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좋았고.
이렇듯 다 좋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더라. 이모 한 분만 계셔서 그런지 내가 있었을 때 기존 테이블 둘 포함해서 총 세 테이블이었는데도 20~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아쉬웠음. 아마 혼자서 다 하셔서 그런가 보다 싶더라. 반찬 정도는 셀프로 하게 두어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가게의 사정이 따로 있겠지.
아무튼 부산 연산동 맛집인 최주영 춘천닭갈비 맛있었다ㅋㅎㅋㅎ
닭갈비가 맛있는 연산동 맛집 추천! 최주영 춘천닭갈비!
아무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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