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냠냠

지금까지 먹어본 돈까스 중에 가장 맛있었돈 돈까스 맛집 합정 <크레이지카츠> 추천!!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주아주 추천. 합정의 <크레이지카츠>는 무척 맛있다!

 

 

때는 번역 계약 관련해서 서울 나들이를 갔을 때였다. 마침 친구와 같이 식사 약속을 잡아서 가게 된 곳이 바로 합정역 부근에 있는 <크레이지카츠>.

 

나는 솔직히 돈까스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어쩌다보니 일본에서 1만원 이상 주고 먹은 돈까스가 있었는데 그게 제일 맛있어서 그냥 흔하게 파는 돈까스는 입에 맞지 않게 되었으니까. 그래서 별로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굉장히 식도락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이어서 크게 고민 않고 갔다. 어지간하면 잘 안 믿는데 이 친구가 가격대 별로 돈 팍팍 쓰다 보니 믿음도 갔고.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조금 이르게 만나서 4시 반 쯤에 도착했다. 여기는 오후 5시부터 개점한다고 들었는데 나머지는 밖에서 예약을 해두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야 했다. 마침 예약은 2번째다.

 

적당히 수다를 떨고 있는데 5시에 가까워질 수록 사람들이 모여들더라. 조금 일찍 만나서 30분 일찍 온 거였는데 조금 더 늦었으면 한참 기다릴 뻔 했다ㄷㄷ

대표사진 삭제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충 내부. 별로 넓지는 않았고 딱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만 있었다. 이런 것마저도 일본식이다.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친구는 간만에 맛있는 거 먹는다고 잔뜩 기대하고는 맥주를 시키더라. 확실히 이런 비주얼이면 엄청 맛나 보이지...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일본의 후추 같은 시치미(七味)랑 히말라야 소금이다. 히말라야 소금은 이로써 2번째 맛보는 건데 짭쪼름한데 뭔가 깊이 아닌 깊이가 느껴지더라. 확실히 돈까스 같은 튀김고기랑 조합이 좋은 느낌.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짜잔. 이렇게 보면 감이 안 올 수도 있는데 양 굉장히 컸다.

 

아 참고로 나와 친구 둘다 여기서 제일 맛있는 거 먹어야지라는 심산으로 16,000원짜리를 시켰다. 이름이...특로스카츠 정식이다. 돈까스가 무려 160g이다ㄷㄷㄷ 나머지는 12,000원짜리로 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 안 난다ㅋㅎㅋㅎ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누누이 말하는데 양 진짜 많다. 고기도 엄청 크고.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육즙 보소 캬.

 

 

다시 한번 결론. 인생에 한 번쯤은 가봐도 될 맛집이라 감히 단언한다. 어지간한 돈까스는 물려서 잘 안 먹는데 이건 진짜진짜지인~짜 맛있다. 게다가 나는 1만원만 넘으면 그때부터 엄청 계산질하면서 온갖 걸로 트집을 잡는데 솔직히 이거는 돈까스만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하다는 거 빼고는 깔 게 없다. 그만큼 엄청 맛있다.

 

 

고기 질감과 육즙이 정말 살아있어서 겉바속촉의 진리를 제대로 따라간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 나는데 양상추지 저 샐러드는? 양상추마저도 신선해서 아삭아삭하다. 게다가 드레싱은 흔할 줄 알았는데 이것도 굉장히 신선하더라. 양상추 드레싱을 굉장히 수북하게 주는 편인데도 고기보다 먼저 먹었다. 물론 나는 고기 나오면 채소를 꽤 먹는 편이라는 것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ㅋㅎㅋㅎ

 

돈까스 소스도 맛있다. 달달한데 은근 고소해서 고기만 먹을 때의 느끼함도 잘 잡아준다.

 

단무지랑 일본식 절임 같은 게 같이 있는데 이것도 적당히 짭쪼롬하고 맛있다. 하여튼 간에 진짜 돈까스랑 국이랑 뭐랑 다 맛있다. 고기만 먹으면 느끼한 건 당연한 게 저렇게 기름이 좔좔 흐르는데 안 느끼한 게 이상한 거다. 그러기 위해서 밥이랑 국이랑 채소가 있고.

 

00:11

ㅂ (1)ㅂ (1)

대표

동영상 설명을 입력하세요.

친구가 한 입 베어물고 뭐라고 얘기했는데 잘 기억 안 난다. 뭐 여튼 맛있었겠지.

 

 

진짜 어지간하면 이렇게까지 극찬 안 하는데...나는 16,000원이 아깝지 않았다. 2만원까지 올라도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워졌지만 그래도 맛있는 돈까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오르지 말았으면 좋겠다...

 

흠흠. 또 가고 싶다. 보통은 어지간히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여러 군데 가는 걸 더 선호하는데 여기는 또 가고 싶다. 이번에는 안 먹어본 걸 먹어보고 싶다...

 

크레이지카츠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2나길 44

합정역 크레이지카츠...잊지 않을 거다...돈까스 맛집...잊지 않는다...

 

 

굉장히 추천합니다.